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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디트로이트 오토쇼] 기아자동차 K9, 카니발 튜닝카 선보여

기사승인 2015.01.16  18: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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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오토쇼가 현지 시간 1월 12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개최됐다. 매해 가장 처음 열리는 오토쇼인 만큼 전체 경제상황과 맞물려 자동차 시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행사다. 기아자동차는 이번 오토쇼에서 K900(한국명 K9)의 튜닝카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기아자동차는 튜닝카의 이름을 하이퍼포먼스 K900으로 선보였고, 다양한 튜닝을 거쳐 내놓았다. 차체 전체를 휘감는 바디킷은 탄소섬유로 제작했고, 21인치 검정색 글로시 알루미늄 휠과 피렐리 타이어를 장착했다. 인테리어도 화끈하게 개조했다. 검정색과 베이지색의 가죽을 활용해 실내를 꾸몄고, 검정색 스웨이드는 포인트로 배치했다. 뒷좌석에도 11인치 LCD를 장착했다. 기존의 분위기와 사뭇 다른 모습은 확실하다.



K9은 최근 K9 퀀텀을 통해 기존 배기량보다 더 큰 5리터급 V8을 탑재한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 디트로이트에 선보인 K900 튜닝카는 가레트 터보 2871R을 트윈터보로 장착하고 무려 650마력을 발휘한다. 강력한 파워를 뒷받침하기 위해 서스펜션은 아인바흐 서스펜션을 장착했고, 기존 엔진출력의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장치를 추가했다.



쇼카의 성향을 보여주기 위함인지, 트렁크에는 투명한 창을 좌우와 아래에 설치해서 트윈터보의 모습과 레이싱 슈트 그리고 신발을 볼 수 있다. 모터스포츠의 분위기를 한 껏 살린 듯한 모습이다. 시트는 기존 모델에 비해서 지상고가 확실히 낮추어져 있다.



카니발도 튜닝모델을 선보였다. 지난해 출시한 카니발의 미국명칭은 ‘세도나’다. 지난해 많은 판매고를 올리면서 단숨에 주목받는 패밀리밴으로 떠오른 카니발을 이번에는 카트라이더의 튜닝카로 변신했다.



일단 외관의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무엇보다 단순 무채색 일색이던 카니발을 붉은색 바탕에 하얀 줄무늬와 레이싱 넘버로 포인트를 줬다. 또 카트라이더임을 한번에 나타내기 위해 차의 지붕에는 고카트를 한 대 통째로 얹었다. 휠과 타이어도 교체했다.



실내는 더 과감하게 변신했다. 가족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 운전석과 조수석을 제외하고 뒷좌석은 모드 카트라이더의 정비실로 바꿔버렸다. 스페어로 사용할 카트타이어와 레이싱 슈트와 신발 그리고 각종 공구들을 비치했다. 실제로 사용할 모델로 만들었다기 보다는 쇼카의 성향을 보여주기 위함의 배치로 보였다.



기아자동차는 이번 튜닝카의 전시를 통해 전시장의 분위기를 개선하고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기획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자동차는 이번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신형 쏘렌토와 쏘울 플러스 모델을 아메리칸 프리미어로 내놓았고 시판중인 여러 모델들도 다양하게 전시했다.

김경수 kks@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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