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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슈퍼카로 불리우는 ‘드 마크로스’

기사승인 2015.01.23  17: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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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라고 하면 무엇이 연상되는가? 빠른 차, 고성능의 엔진, 우렁찬 배기음, 날렵하고 납작한 디자인, 위로 열리는 도어, 엄청나게 비싼 차, 높은 브랜드 가치 등등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슈퍼카들은 이러한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는 페라리, 람보르기니, 맥라렌, 부가티, 파가니, 코닉세그 등이 거론되곤 한다. 아쉽게도 여기엔 한국의 슈퍼카는 없다. 하지만, 해외에서 한국의 슈퍼카로 알려진 차가 있다. 바로 ‘드 마크로스(De Macross)'다.


해외에서 유명한 한국의 슈퍼카, 드 마크로스 에피크 GT1



‘드 마크로스’는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알려진 한국의 슈퍼카다. 다소 생소한 이름이다. 특히 슈퍼카로선 말이다. 드 마크로스가 처음 공개된 것은 2011년 두바이 모터쇼에서였다. 중동의 부호들은 럭셔리카나 슈퍼카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서 새롭게 출품한 ‘드 마크로스 에피크 GT1(De Macross Epique GT1)'은 그들의 눈길을 끌었다.



드 마크로스 에피크 GT1이 더 유명해지기 시작한 것은 2012년 영국 굿우드 지역에서 열린 ‘2012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 참여하면서 부터다.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는 영국 귀족 마치(March) 가문이 주최해 1993년부터 매년 열리는 행사로 전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완성차, 클래식카, 튜닝카, 레이싱카, F1 머신 등 다양한 차들이 모여 굿우드 하우스 주변을 주행하는 자동차 축제다.


드 마크로스의 시작은 차에 대한 열정으로부터



드 마크로스 에피크 GT1은 어떻게 한국의 슈퍼카로 불리게 되었을까? 드 마크로스 에피크 GT1은 한국에서 제작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개발자가 한국인이기에 한국의 슈퍼카로 불린다. 드 마크로스는 한 사람의 차에 대한 열정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는 차에 대해 관심이 많아 희귀하거나 빈티지한 스포츠카를 수집 해왔다. 자동차를 모으다보니 자신이 원하는 차를 구상하게 되었고 직접 만들어보고 싶어졌다. 그의 스케치가 결국은 슈퍼카를 만드는 계기가 됐다.


열정은 꿈으로, 꿈은 현실로



드 마크로스 에피크 GT1은 60~70년대 르망 레이스 카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되었다. 외형은 클래식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 안에는 최신의 기술력이 적용되었다. 제작은 순수히 수제작으로 만들어지며 제작 기간만 6개월이 걸린다. 

드 마크로스 에피크 GT1은 2인승 미드십 엔진 구조에 후륜구동 방식, 두 개의 문이 위로 열리는 걸윙 도어를 적용했다.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과 알루미늄으로 된 모노코크 바디에 서스펜션 등 주요 부품도 알루미늄을 사용해 차체 중량이 1,450kg 밖에 되지 않는다.



파워트레인은 포드가 나스카(NASCA) 레이스에서 사용하던 5.4리터 슈퍼차저 V8 가솔린 엔진을 잘 다듬어 최고출력 845마력, 최대토크 102.3kg·m의 거대한 힘이 뿜어져 나온다. 여기에 6단 수동변속기가 결합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데 3.1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최고 속도는 370km/h이다.


국내 한 대 뿐인 슈퍼카가 스튜디오 안으로



서킷 트랙을 돌던 800마력이 넘는 슈퍼카가 탑기어 코리아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왔다. 겉모습만 본 방청객 반응은 그리 놀랍다는 표정은 아니다. 하지만, 시동을 걸고 엔진 소리를 들은 방청객들은 모두 탄성을 지른다.


더욱 무르익어 가는 탑기어 코리아 시즌6

탑기어 코리아 시즌6이 이번 주면 벌써 3분의 1이 방송된다. 더욱 인기를 더해가는 ‘맥시멈 스피드’는 이번에도 강력한 차들이 등장한다. 지난회에 이어 국산차들의 대결도 이어진다. 현대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의 대결, 그리고 포니2 픽업과 모닝의 대결은 새로운 도전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강력한 성능의 차들도 대거 등장한다. 미쯔비시 랜서 에볼루션, 폭스바겐 시로코 R, BMW M5, BMW M6 그란쿠페,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 아우디 R8 스파이더 등 고성능 차들의 대결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탑기어 코리아에서 빠질 수 없는 ‘스타 랩타임‘에는 더벙커의 세 MC를 초대했다. 3대 3 MC들 간의 입담은 랩타임 기록보다 더 흥미진진하다. 마지막 ’탑기어 챌린지‘는 스스로 운전하는 무인 자율 자동차를 소개한다.

잠시라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탑기어 코리아 시즌6 네 번째는 25일 일요일 밤 10시 50분 XTM에서 방영한다. 


▲ 스튜디오 안에서 듣는 드 마크로스 에피크 GT1 배기음


 

김진아 jinakim@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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