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이하 JLR) 미국 법인이 랜드로버 레인지로버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리콜에 이어 재규어 XK에 대한 리콜도 발표해 벌써 세 번째 리콜 이슈에 휩싸였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브레이크 작동 문제로 랜드로버 레인지로버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리콜 발표 이후 단 하루 만에 또 한 건의 리콜 발표라 구매자를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재규어 XK의 결함 내용은 앞쪽 사이드 램프가 이유 없이 약 5분정도 꺼지는 현상이다. 이러한 현상은 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규칙 180번에 위배되는 것으로 야간 주행 시나 주차 시 주변 차량과의 충돌 가능성을 높인다고 한다.
대상차량은 2012~2015년 식 재규어 XK로 2011년 3월 4일부터 2014년 3월 20일까지 생산된 차량이다. 3가지의 결함으로 리콜 조치될 JLR의 리콜 차량대수는 약 10만 4,000여대에 달한다. JLR 미국법인은 내달 13일부터 본격적인 리콜조치에 들어간다. 국내에 판매된 JLR 모델에서도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지에 대해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김경수 kks@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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