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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사이클 문화를 선도하는 할리데이비슨의 오픈 하우스 이벤트

기사승인 2024.04.18  1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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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모터사이클로 유명한 나라들이 몇몇 있지만, 그 중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브랜드는 얼마 되지 않는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모터사이클 시장 중 하나로 손꼽히는 미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는 단연 할리데이비슨이다. 크루저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는 이 브랜드는 1903년 설립되어 지난해로 120주년을 맞으며 긴 세월동안 많은 사람들의 이동 수단은 물론이고 모터사이클의 즐거움, 미국 문화을 알려주는 역할을 맡았다.

국내에는 1999년 할리데이비슨 코리아가 설립되며 정식 수입된 제품들이 첫 선을 보이기 시작했고,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오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리고 2024년 올해, 25번째 생일을 맞이한 할리데이비슨 코리아가 브랜드만의 색깔을 보여주는 다채로운 이벤트들을 마련하고 고객들을 초청해 할리데이비슨만의 문화를, 미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지난 4월 13일 할리데이비슨 용인점에서 할리데이비슨 오픈 하우스 행사를 개최했다.

이미 사전 접수를 통해 2,500명 넘는 인원들이 신청했을 만큼 이번 행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은 무척이나 뜨거웠다. 재밌는 점으로는 접수자 중 80% 정도는 할리데이비슨 고객이었는데, 나머지 15% 정도는 타 브랜드 고객, 그리고 나머지 5%는 모터사이클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고객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귀띔. 예전보다 타 브랜드 행사에도 거리낌 없이 참석하는 라이더들의 숫자가 늘었다는 의미기도 하고, 그만큼 할리데이비슨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가 여전히 높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기도 했다.

많은 인원의 참석이 예고된 만큼 일찌감치 도착해 상황을 지켜봤는데, 시작까지 몇 시간이나 남아있음에도 현장을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을 정도여서 행사에 대한 할리데이비슨 고객들의 열정이 무척이나 뜨거웠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열정 넘치는 고객들을 위해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측에서는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인근 업체들에 협조를 구해 주차장을 여럿 확보하고 곳곳에 직원들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할리데이비슨 용인점 곳곳에 배치한 각종 이벤트 존이 행사장을 찾은 고객들을 맞았다. 접수를 마친 고객들에게는 할리데이비슨 로고 등으로 제작한 스티커 타투 등을 팔이나 손등 등에 붙여주며 행사 분위기를 달궜다. 들어오는 입구 옆으로는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과 GMC 시에라가 함께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매년마다 커스텀 페인트와 그래픽 등으로 특별함을 더해 한정 발매하는 인수지애스트 컬렉션도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였는데, 올해는 기타로 유명한 ‘깁슨’의 기타 색상에서 영감을 받은 ‘토바코 페이드’라는 이름으로 선보였다. 특히 로우라이더 ST, 울트라 리미티드와 함께 국내 단 한 대만 판매된 트라이 글라이드 울트라도 고객 인도 전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자녀를 데리고 참석한 사람들도 쉽게 볼 수 있었는데,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측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도 현장에 배치했다. 피자와 소시지, 아이스크림 등은 물론이고, 어린이들마다 솜사탕을 하나씩 제공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정비실과 전시실 사이 공간에 이날의 메인 무대가 마련됐다. 주변으로 해머 머신과 농구 게임, 드롭바 캐치 등 다양한 게임기를 마련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게 했으며, 각 종목 별로 일정 이상 기록을 세운 사람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 1등 기록을 달성한 사람에게는 특별한 상품이 증정되기도 했다. 모바일 트럭으로 만든 메인 무대에서는 할리데이비슨과 어울리는 락 밴드의 공연이 펼쳐져 행사 분위기를 더욱 달궜다. 이번 행사와 함께 라이딩 기어, 어패럴, 부품, 액세서리 등에 대해서도 할인 판매를 실시해 전시장 내부도 좋은 상품을 싸게 구입하려는 발길이 이어지며 북새통을 이뤘다.

이번 오픈 하우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었으며,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측에서는 축하를 위해 현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식음료 쿠폰을 제공하고 기념품으로 반다나를 증정하고 행운권을 추첨해 다양한 상품을 선물하는 등 감사를 전했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이계웅 대표이사는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창립 25주년 기념 오픈하우스는 아메리칸 프리미엄 브랜드인 할리데이비슨을 함께 공감해 온 라이더에게 감사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이륜차 문화를 선도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써 다양한 경험과 인프라를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행사의 취지와 계획을 밝혔다.

국내 출범한 이후 지금까지 크고 작은 고객 행사들을 이어온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국내 모터사이클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 역시 시즌 오픈 투어에 이어 이번 오픈하우스와 다음 달에 개최되는 호그 랠리 행사까지, 다양한 이벤트들로 즐거움을 이어나가고 있는 만큼 모터사이클을 타보고 싶지만 어떻게 즐겨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할리데이비슨과 함께 해보는 건 어떨까. 다양한 즐거움들이 시즌 내내 기다리고 있으니 말이다.

 

 

송지산 기자 song196@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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