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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CMA 2021-(7) MV아구스타, 럭키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로 본격 어드벤처 도전

기사승인 2021.11.28  21: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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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아구스타도 시장을 휩쓸고 있는 어드벤처 열풍에 동참했다. 이번 EICMA 현장에서 MV아구스타는 ‘럭키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어드벤처 모터사이클 9.5와 5.5 2종의 신제품을 공개했다. MV아구스타와 어드벤처가 무슨 상관이겠냐 싶겠지만, 과거 MV아구스타를 인수했던 카지바(지금은 MV아구스타의 산하 브랜드 형태로 재편된 상태나 활동은 없다)가 파리-다카르 랠리에서 엘리펀트 모델로 1990년과 1994년 두 차례 우승한 역사가 있어, 이것이 그대로 지금의 MV아구스타로 이어진다고 보는 것이다. 럭키 익스플로러는 당시 ‘럭키 스트라이크’ 담배가 이들을 후원하며 차체 옆면에 새겨졌던 데칼의 문구로, MV아구스타는 이 로고에서 기인된 프로젝트가 단순히 모터사이클에 관한 것이 아닌, 감정, 기억과 가치, 존재 등 포괄적인 세계에 관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둘 모두 비슷한 외관이지만, 9.5는 부릅뜬 눈매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고, 5.5는 동글동글한 눈매로 귀여운 인상이다. 9.5는 MV아구스타 제품들에 사용하는 3기통 931cc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23마력/10,000rpm, 최대토크 102Nm/7,000rpm의 성능을 낸다. 서스펜션은 전후 모두 작스 전자식 제품을 사용해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의 세팅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브레이크는 브렘보 스타일레마 모노블럭 캘리퍼를 장착해 높은 제동력을 발휘하도록 했다. 주행 보조 기능으로는 코너링 ABS, 뒷바퀴 들림 방지, 크루즈 컨트롤, 런치 컨트롤, 트랙션 컨트롤 등이 있으며, 편의 장비로는 TFT 컬러 스크린, 스마트폰 연결 기능, LED 등화류, 퀵 시프트 등이 있다. 특징 중 하나는 전자식 변속기와 스마트 클러치 시스템의 채택으로, 이는 앞서 선보였던 투리스모 벨로체에 탑재했던 것과 동일한 방식이다.

5.5는 중국 모터사이클 제조사 QJ와 협력해 개발한 제품으로, 2기통 554cc 엔진으로 48마력/7,500rpm의 최고출력과 51Nm/5,500rpm의 최대토크를 낸다. 앞선 제품보다는 사양을 낮춰 서스펜션은 전후면에 일반 조절식을, 브레이크도 브렘보 캘리퍼를 탑재했다. 보쉬 ABS가 장착됐으나 트랙션 컨트롤, 전자식 변속기 등의 기능은 탑재되지 않는다. 계기판은 5인치 TFT 스크린으로, 9.5 모델과 동일하게 스마트폰 연결과 전용 앱을 지원한다.

송지산 기자 song196@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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