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BMW i8 국내 출시...'이미 100대 예약'

기사승인 2015.03.26  17:28:06

공유
default_news_ad1



BMW 코리아(대표 김효준)가 2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BMW i의 두 번째 모델이자 그룹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i8’을 국내 출시했다.

i8의 가장 큰 특징은 ‘뛰어난 운동성능’과 ‘높은 효율’이다. 배기량 1.5리터의 직렬 3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231마력과 최대토크 32. 7kg·m의 힘을 발휘하며, 이는 6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뒷바퀴로 전달된다.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131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힘을 내며, 이 힘은 2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앞 바퀴로 전달된다. BMW i8은 이러한 두 구동시스템의 결합을 통해 총 362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4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주행모드는 스포츠, 컴포트, ECO PRO, eDrive 등 총 4가지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충전도 쉽다. 일반 가정용 220V 전원과 BMW i 월박스(BMW i Wallbox), 공공 충전소 등을 이용해 충전할 수 있다. 220V 플러그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데 2.5시간에서 최대 4시간이 걸린다. 월박스로는 약 2시간이 필요하다. 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특성 상 배터리 전압이 낮을 땐 엔진 만으로도 달릴 수 있다. BMW i8에 탑재된 리튬이온 배터리는 총 용량이 7.1kWh이다. 전기모터로만 최대 37km(유럽기준)쯤 주행할 수 있고, 이 때 최고시속은 120km다. 전기 모터와 엔진을 합하면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유럽기준으로 600km다.



i8의 독특한 외관은 다양한 표면들이 겹쳐진, 레이어링 디자인 탓이다. 전기모터와 엔진을 차체 앞과 뒤에 분리 배치해 낮고 날렵한 옆모양을 만들었다. 아울러 날개처럼 위로 열리는 시저(Scissor) 도어도 독특함을 더하는 요소다. 인테리어도 미래지향적이다. 운전자 중심의 입체적인 구조를 통해 가벼우면서도 강력한 인상을 준다. 여기에 대비가 강한 색상 조합을 더해 그 효과를 높였다는 게 BMW의 설명.

아울러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Connected Drive)를 통해 이머전시 콜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보행자 보호 사운드 등 다양한 안전 편의 장치도 탑재됐다. BMW i 리모트 앱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전기주행가능거리, 충전상태, 잔여연료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컬러는 아이오닉 실버(Ionic Silver), 프로토닉 블루(Protonic Blue), 크리스탈 화이트(Crystal White) 그리고 2가지의 하이라이트 컬러 버전을 가진 소피스토 그레이(Sophisto Grey)를 포함해 총 5가지다. 

BMW코리아에 따르면 i8의 판매목표는 180대. 이중 100대가 이미 사전 계약됐다. 부가세를 포함한 국내 판매 가격은 1억9,990만원이다.
 
사진=김진아 기자
 

박찬규 star@ridemag.co.kr

<저작권자 © 라이드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