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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 접수한 만소리 튜닝카, 초강력이란 이런 것

기사승인 2015.03.06  17: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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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럭셔리 튜너 만소리가 제네바 모터쇼에 선보인 차종이 눈길을 끌고 있다. 만소리는 다른 튜너들과는 다르게 초강력 스포츠카나 대형 SUV 차량들에 내외관을 카본과 경량화 부품을 통해 성능을 끌어올리는 방식을 자주 활용한다. 이번 제네바모터쇼에는 모두 5종의 튜닝카를 선보였다. 선보인 튜닝카는 메르세데스 벤츠 G63 AMG 사라하 에디션, 람보르기니 우라칸, 벤틀리 GT 레이스, 메르세데스 벤츠 AMG S 63 다이아몬드 에디션, 포르쉐 카이엔 터보다.


만소리 G63 AMG 사라하 에디션

만소리가 밀리터리룩으로 해석한 메르세데스 벤츠 G클래스는 이런 것일까. 만소리는 AMG G63 賻 완전히 바꿔버렸다. 22인치 알로이 휠과 커넥팅 로드와 실린더 헤드 등 엔진의 중요부품까지 모두 교체해 5.5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된 이 차의 한계치를 828마력까지 끌어올렸다. 토크는 102kg·m으로 시속 100km까지 5.3초가 소요된다.



만소리 튜닝에 빠질 수 없는 튜닝 파츠인 카본 화이버 바디킷과 카모플라쥬 프린팅은 인테리어에까지 빠짐없이 손길이 닿았다. 언뜻 보면 베이스 모델인 메르세데스 벤츠 G클래스의 모습을 유추되지 않을 정도다.




만소리 람보르기니 우라칸 토로페오

카본 바디킷으로 온몸을 감싼 람보르기니 우라칸도 모습을 드러냈다. 완전히 새로운 바디워크와 과격하고 공격적인 에이프런 그리고 주간주행등도 만소리를 만나 전혀 달라졌다. 5.2리터의 10기통 엔진은 최고출력이 1,000마력, 최대토크는 102kg·m을 발휘한다. 심지어 시속 100km까지는 2.7초가 걸리고 최고속도는 무려 시속 340km라는 놀라운 수치를 발휘한다.



실내도 화려함의 극치다. 알칸타라와 카본 화이버의 조화는 끝을 모르고 이어진다. 만소리가 튜닝한 우라칸은 거대한 20인치 휠을 포함해 두 개의 터보차저 그리고 새로운 배기시스템과 엔진 프로그램을 통해 완전히 새롭게 거듭났다.




만소리 벤틀리 컨티넨탈 GT 레이스

만소리의 튜닝이 이번에는 벤틀리로 향했다. 벤틀리 컨티넨탈 GT 역시 화려한 바디워크로 다시 태어났다. 엔진 튜닝도 여지없이 진행되어 987마력에 최대 71.4kg·m으로 파워가 치솟았다. 또 차체를 휘감아 도는 탄소섬유로 만든 파츠들은 고유의 광택을 빛내며 이차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고성능 배기시스템과 엔진부품의 대폭적인 튜닝은 거의 대부분의 장치가 바뀌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큰 개선을 이뤄냈다. 높이 치솟은 GT3 윙은 최고시속 330km까지 만소리 컨티넨탈 GT의 다운포스를 책임진다.




만소리 포르쉐 카이엔 터보

스포츠카의 명가 포르쉐의 SUV 카이엔도 만소리 튜닝 프로그램을 거쳤다. 역시 카본으로 둘러싸인 바디킷과 더불어 강력한 엔진튜닝도 거쳤다. 최고출력은 800마력, 시속 100km까지 3.9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시속 300km, 에어 서스펜션으로 승차감도 놓치지 않았다.



무려 23인치 알루미늄 휠 그리고 알칸타라 가죽과 카본화이버로 둘러싸인 실내는 포르쉐 카이엔의 화려함보다 분명 한 계단 위에 서 있다. 전체적으로 어둡고 붉은 계열 색상으로 마감되어 만소리 특유의 튜닝이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만소리 S63 AMG 다이아몬드 에디션

S클래스 쿠페는 AMG를 거쳐 만소리까지 드라마틱한 변화를 거쳤다. 만소리의 푸른색 S63 AMG 쿠페는 어딘지 모르게 어색하지만 퍼포먼스는 지금까지 어떤 모델보다 탁월하다. 최고출력 986마력, 토크는 최대 142.8kg·m를 발휘한다.



마블 스타일의 카본 화이버 소재의 바디킷을 두르고 22인치 휠과 타이어를 장착해 거대한 아우라를 뽐낸다. 인테리어 역시 소재는 마찬가지로 카본 화이버와 천연가죽. 모두 수제작으로 만드는 만큼 빈틈을 찾기 어렵다.

럭셔리 튜너로 유명한 만소리의 이번 제네바 모터쇼 출품 모델은 한결 같이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바디킷을 두르고 강력한 엔진을 탑재해 튜닝카로서의 진수를 아낌없이 발휘하고 있다.

김경수 kks@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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