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제네바 모터쇼] 제네바 모터쇼 프리미엄카 미리보기

 

매년 3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는 1905년 시작한 이래 110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다 . 제네바 모터쇼는 유럽 대륙에서 그 해 처음으로 열리는 모터쇼라 세계 각국의 많은 업체들이 앞 다퉈 다수의 신차와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 올 해 제네바 모터쇼는 전 세계 30개국 220개 브랜드가 총 900여대의 자동차를 전시할 예정이다 . 총 900여대의 출품 자동차 중 세계 최초 공개 (월드 프리미어 )모델은 무려 100대에 이른다 . 앞으로 사흘 앞으로 다가온 2015제네바 모터쇼에 앞서 모터쇼에 공개될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 자동차를 미리 만나보자 .

 

 

 

지난 해 다임러 AG는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의 상위 트림으로 마이바흐를 부활 시켰다 . 이번에는 메르세데스 -벤츠 600을 기반으로 길이를 늘인 풀만을 마이바흐의 이름으로 재탄생시켰다 .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00 풀만은 과거 마이바흐 62의 명성을 이은 모델로 전장만 6.2미터에 달한다 . 파워트레인은 V12 6리터 바이터보 엔진이 사용되며 7단 자동변속기가 만나 최고출력 523마력 , 최대토크 84.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 4.4미터에 육박하는 축거로 내부는 호텔 스위트 룸이 연상될 정도로 호화로우며 널찍하다 . 시작가격은 한화 약 6억원이며 옵션사항에 따라 최대 12억원까지 상승한다 .

 

 

 

BMW가 유럽에서 선풍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는 액티브 투어러의 니치 모델을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 데뷔시킨다 . 이름은 2시리즈 GT다 . 2시리즈 GT는 5인승인 액티브 투어러를 바탕으로 3열 시트를 추가한 7인승 MPV 모델이다 . BMW 최초의 전륜구동 방식이며 2014년 미니쿠퍼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UKL플랫폼이 사용됐다 . 아직 국내 출시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최근 다양한 수입차를 선호하는 국내 시장 특성상 조만간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

 

 

 

BMW 1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이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데뷔한다 . 지난 1월 공식이미지가 공개됐고 이번 모터쇼에서 정식으로 소개되는 것이다 . 공개된 이미지를 통해 보면 전면부 인상은 한층 뚜렷해졌으며 테일 램프 디자인 역시 세련되게 변했다 . 외관 뿐 아니라 보닛아래도 상당한 변화를 이뤘다 . 미니 쿠퍼에 사용하는 3기통 가솔린 1.5리터 엔진을 사용하는 116i트림이 추가됐고 역시 미니에 사용하는 3기통 디젤 1.5리터 엔진을 사용하는 116d트림도 추가됐다 .

 

 

 

벤틀리의 콘티넨탈 GT가 새로운 디자인과 기술을 탑재하고 제네바 모터쇼에 등장한다 . 이전 모델과 같은 6리터 W-16을 사용하지만 최고출력은 567마력에서 582마력으로 상승했고 최대토크 역시 71.2kg·m에서 73.kg·m으로 높아졌다 . 또한 가변식 실린더를 사용해 고속 크루징시 6기통만을 사용할 수 있어 연료소비효율성도 높아졌다 . 외관을 살펴보면 새로운 범퍼 디자인인 적용됐고 벤틀리의 로고 역시 모양새를 다듬었다 .

 

 

 

랜드로버가 현재 랜드로버 디자인의 출발점 모델인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한다 .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2012년 등장 이래 브랜드의 이미지를 180도 변화시킨 일등공신으로 의미가 깊은 모델이다 . 헤드라이트 모양을 좀 더 날카롭게 다듬었고 범퍼에 큰 크기의 에어 인테이크를 추가해 공격적인 레이싱 카의 감성을 느끼게 한다 . 슬로핑 루프라인은 여전하며 뒷범퍼도 새롭게 디자인했다 . 최근 업데이트 된 소식에 따르면 레인지로버 이보크에는 2.2리터 디젤엔진 대신 JLR의 새로운 2리터 디젤엔진이 사용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