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최고의 부호를 만나기 위해 두바이 아부다비로 간 탑기어코리아 MC 데니안은 그를 만나기 위해 길고도 먼 여정을 떠나게 된다. 그에게서 받은 초청장 하나 달랑 들고 차에 오른다. 그렇게 탑기어 챌린지가 시작된다.
탑기어 챌린지, SUV로 아부다비 사막을 건너다
그간 슈퍼카만 소개한다는 오해를 풀기 위해 탑기어 코리아는 좀 더 현실에서 선택할 수 있는 SUV를 소개한다. 탑기어 챌린지에서 선보일 SUV는 '지프 체로키'다. 지프 체로키는 온로드 뿐만 아니라 오프로드의 거친 돌길과 흙길, 그리고 모래 사막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전천후 SUV다.
7년만에 다시 부활한 체로키
지프 체로키는 1974년 처음 등장해 2002년 지프 리버티로 대체되기 전까지 전 세계적으로 250만 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한 차다. SUV의 대명사로 불릴 만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던 지프 체로키는 7년 만에 새롭게 재탄생 해 올 뉴 체로키로 부활했다.
기존에 사각형 차체를 가진 외관에 큰 변화를 준 올 뉴 체로키는 지프의 7개의 세로 그릴에 각을 주어 좀 더 날렵하게 다듬어진 앞모습을 선보였다. 실내는 피아트의 이탈리안 디자인 감성이 결합돼 고급스러워졌다.
지프 체로키는 동급 최초로 9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차체 떨림을 감소시켰고, 연비도 개선했다.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은 스노우, 스포츠, 샌드, 머드 등 노면 상태에 따라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오프로드에서 더욱 적합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MC 데니안이 탄 모델은 V6 3.2리터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32.1kg·m의 힘을 낸다. 이 모델은 국내에 출시되지 않았다. 국내에는 2.0리터 가솔린 모델과 2.0리터, 2.4리터 디젤 모델만 출시됐다.
어떤 길을 만나도 두려울 것이 없다
데니안이 처음 여정을 시작한 지역은 두바이 하타 마을이다. 아스팔트가 깔린 도로에서 출발했지만, 지름길로 들어서자 자갈과 돌들이 깔린 오프로드가 펼쳐진다. 돌길, 자갈길, 그리고 모래 사막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MC 데니안은 미션이 무엇이었는지 잊을 만큼 아부다비 사막을 헤쳐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는 과연 미션을 성공적으로 마쳤을까? 그의 임무가 무엇이었는지 다시 떠올려 보자.
파워테스트 - 맥라렌 650S
MC 김진표의 파워테스트에는 슈퍼카가 빠질 수 없다. 이번 주는 맥라렌 650S다. 미드십 방식의 후륜구동인 맥라렌 650S에는 V8 트윈터보 3.8리터 가솔린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641마력, 최대토크 69.2kg·m의 힘을 뿜어낸다. 여기에 자동 7단 듀얼 클러치가 결합돼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96km)까지 이르는데 3초가 걸리지 않는다.
두 MC의 대결, 맥시멈 스피드
이번 주 맥시멈 스피드에는 폭스바겐 골프 GTD, 아우디 A4,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포르쉐 911 터보, 쉐보레 스파크,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이 대결을 펼친다. 탑기어 코리아 시즌6 첫 방송에서 투스카니 터보를 가볍게 이긴 쉐보레 스파크 터보가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과 대결을 펼친다. 이번에는 스파크가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궁금하다.
두 MC의 대결도 볼거리다. 유경욱의 아우디 RS7과 김진표의 재규어 F-타입 R 쿠페가 맥시멈 스피드에서 대결을 펼친다. 현역 레이서로 활동 중인 두 MC의 격돌도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깜찍함이냐, 스피드냐 - 카라의 스타 랩타임
스타 랩타임에서는 EXID에 이어 두 번째로 초대된 걸그룹 카라의 한승연과 구하라가 출연한다. 그녀들은 스스로 스피드를 즐기는 이야기와 귀엽고 깜찍한 차 이야기 그리고 스타 랩타임, 두 스타 중 누가 더 빨랐을까? 랩타임 기록에서 지면 색시 댄스 공약까지 건 스타 랩타임도 흥미진진하다.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로 재미를 더해가는 탑기어 코리아 시즌6 이번 주 방송은 2월 15일 밤 10시 50분 XTM에서 방영한다.
김진아 jinakim@ridema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