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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중시 라이더들의 애장 스쿠터, 베스파 2025년형 신제품 및 LX 파이널 에디션 출시

기사승인 2024.09.09  09: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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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사이클 시장에서도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장르는 단연 스쿠터다. 조작법이 간단하고 자세가 불편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어 근거리 이동에 있어서는 최고의 효율과 신속성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이런 스쿠터도 다양한 배기량과 디자인의 제품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스타일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베스파. 큰 틀에서의 디자인은 유사하지만 그 안에서도 특색을 달리한 라인업을 앞세워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고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 베스파가 2025년을 앞두고 신제품을 선보여 지난 6일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모토플렉스 서울을 방문했다.

베스파 LX 파이널 에디션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인기모델인 프리마베라와 프리마베라 S, 스프린트 S와 LX까지 총 4종이다. 이번 신제품들은 기능적인 변화와 함께 첨단 기술을 투입한 것이 특징이며, LX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생산하지 않는 파이널 에디션이어서 소장 가치를 더욱 높였다.

베스파 프리마베라 S

1968년 처음 탄생해 지금까지 명맥이 이어지고 있는 프리마베라는 깔끔한 디자인과 눈에 띄는 성능으로 라이딩의 즐거움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2013년 대대적인 혁신으로 다시 태어난 이후 10년이 지났고, 당시의 모습은 그대로 가져가면서도 스타일과 기술적인 부분을 업그레이드했다.

베스파 스프린트 S

프리마베라보다 먼저 선보인 스프린트는 작고 빠른 특성으로 사랑받아온 모델이다. 현재의 스프린트 S는 프리마베라의 차체를 기반으로 젊은 층에 어필할 수 있도록 이름에서 보여지는 스포티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프리마베라와 프리마베라 S, 스프린트 S는 공통적인 디자인 특성을 보여주는데, 먼저 베스파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전면부의 베스파 타이(넥타이 모양의 장식)와 그리드가 새로운 통풍구와 디테일로 재설계됐다. 측면에서는 프리마베라는 5스포크의 회색 림을, 스프린트는 나선형의 6스포크 유광 블랙 림으로 포인트를 더했으며, 시트는 젊음과 역동성을 느낄 수 있는 소재와 솔기 등을 채택했다.

LX는 베스파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출시된 현대 디자인 최초의 베스파로, 이름 자체가 60을 의미하는 로마 숫자라고 한다. 국내에서도 베스파 입문자들에게 특유의 디자인을 보여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접근할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이번 모델을 끝으로 단종될 예정이다.

색상은 프리마베라가 그레이 마테리아, 화이트 이노첸테, 그린 아마빌레 3종이며, 프리마베라 S는 그린 마그네티코, 옐로 큐리오소, 블루 카프리, 베이지 사비아 4종, 스프린트 S는 화이트 이노첸테, 블랙 콘빈토, 오렌지 임펄시보, 블루 에클레티코 4종, LX는 그레이 마테리아, 블루 카프리, 옐로 큐리오소 3종이다. 가격은 프리마베라가 545만 원, 프리마베라 S가 555만 원, 스프린트 S가 565만 원, LX가 455만 원이다.

스타일에 살고 스타일에 죽는 사람이라면 베스파만한 모델이 또 있을까.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그레고리 펙과 오드리 햅번이 보여준 것처럼 편하게 일상복으로 즐기기에도 부담없고 스타일까지 보여줄 수 있으니 말이다. 일상에서 편하게 이동하면서도 스타일을 해치지 않고 싶다면 이번 신제품에 주목해보는 건 어떨까.

 

송지산 기자 song196@ridemag.co.kr

<저작권자 © 라이드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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