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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 라이더라면 놓쳐선 안되는 이벤트, 2024 야마하 패밀리 페스티벌

기사승인 2024.03.27  21: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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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들마다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이벤트들로 고객에게 즐거움과 새로운 모터사이클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물론 세부적인 구성들은 브랜드들마다 조금씩 차이를 보이는데, 그동안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다. 많은 브랜드에서 다양한 행사를 펼치는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열리는 행사는 무엇일까? 다양한 브랜드들이 거론되겠지만, 참석 인원만 놓고 따졌을 때 가장 큰 행사는 역시 야마하 패밀리 페스티벌일 것이다.

2009년 처음 시작한 야마하 패밀리 페스티벌은 처음엔 야마하 모터사이클 동호회들이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소규모의 행사로 시작됐으나,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점점 더 커졌고, 코로나-19 이전 마지막으로 개최됐던 10회 야마하 패밀리 페스티벌의 경우 사전 접수만도 3천 명이 넘었고, 현장 접수도 1천 명 가량 더해져 4천 명 넘는 인원들이 모이며 역대급 행사로 치러낸 바 있다.

아쉽게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한동안 진행되지 않았던 야마하 패밀리 페스티벌이 오는 4월 20일 경기도 여주 종합운동장에서 다시 개최될 예정이다. 그동안 어떻게 진행됐는지 가장 최근 치러진 2016년부터 2018년까지의 내용들을 살펴보고, 올해는 어떤 이벤트들이 준비돼있는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2016년

5월 22일 경기도 양평 양서문화체육공원에서 개최된 제 8회 야마하 패밀리 페스티벌에는 1,500명 넘는 라이더들이 참가해 공원 입구부터 참석자들이 타고 온 모터사이클로 발 디딜 틈 없을만큼 성황을 이뤘다. 라이더들이 대대적으로 집결하는 만큼 야마하 뮤직, AGV, 아라이, 올린즈 등 다양한 업체들이 후원하며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띄웠다.

동호회 단위 참가자들을 위해 다양한 체육 경기가 함께 진행됐는데, 타이어 굴리기와 클럽 대항 족구, 물그릇 이고 달리기, 2인 3각, 릴레이 달리기 등 동호회간의 협동심을 겨루는 다양한 경기들이 펼쳐져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가족 단위로 참가한 고객들을 위해도 크고작은 이벤트도 더해지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행사들로 진행됐다.

각종 경기가 끝난 후에는 본격적인 무대행사가 시작됐다. 사전에 접수를 받아 진행된 장기자랑은 5명의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각자 준비한 춤이나 노래, 무술 시범 등 다양한 볼거리로 재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깜짝 이벤트로 한 동호회원의 사랑 고백이 진행되어 모두의 축하와 부러움을 받기도 했다.

 

2017년

제 9회 야마하 패밀리 페스티벌은 5월 7일에 장소를 경기도 여주 여주종합운동장으로 옮겨 개최됐다. 전년도에 YZF-R3, MT-03, 엔맥스 등 신제품이 대거 투입되며 판매가 늘어난 가운데 참석자 역시 늘어나 전년도를 넘어선 1,700여 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이런 뜨거운 열기 속에 야마하 본사 관계자들도 현장을 찾아 국내 고객들의 뜨거운 열정을 직접 느끼기도 했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고 족구, 단체 줄넘기, 릴레이 달리기 등의 경기로 동호회 대항전이 치열하게 펼쳐졌다. 동호회의 명예와 푸짐한 상품을 걸고 펼쳐진 치열한 한 판 승부가 펼쳐져 참석자는 물론이고 경기를 관람하는 사람들에게도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경기들은 참가 동호회 운영진들이 진행을 담당하며 단순한 참가자가 아닌, 축제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또 하나의 주체가 되어 브랜드와 고객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018년

5월 20일 진행된 10회 야마하 패밀리 패스티벌은 또 한번 장소를 경기도 양평 개군레포츠공원으로 옮겼다. 야마하 패밀리 페스티벌 10주년을 맞아 역대급 경품으로 모터사이클 3대가 걸리며 많은 참가자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 만큼 당연한 일이었으나, 전년도의 2배가 넘는 인원이 참석할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사전 접수를 실시해 3,000명 넘는 인원이 신청하며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들을 조마조마하게 만들더니, 이날 현장에서도 1,000명 가까이 접수가 이뤄져 단일 브랜드에서 치러진 행사로는 역대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고 족구, 줄넘기, 줄뛰기 등 단체전의 경기가 치러졌으며, 제기차기, 슬리퍼 날리기 등의 개인전이 함께 진행됐다. 행사장 한 쪽에서는 부모님과 함께 참가한 어린이들이 모터사이클의 재미를 체험할 수 있는 키즈 라이딩 스쿨도 함께 진행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됐다.

 

2024년

올해 열리는 제 12회 야마하 패밀리 페스티벌은 4월 20일 경기도 여주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인데, 오전 8시부터 접수를 시작하고 늦어도 2시 이전에는 현장에 도착해야 응모권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늦지 않도록 하자.

이번 행사는 동호회 경기의 비중을 낮추고 개인전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그렇다고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거나 모터사이클을 타고 진행하는 경기가 아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물통 세우기, 신발 던지기, 제기차기, 림보, 고깔 게임 등이 진행되며, 물론 단체전으로 진행되는 족구도 펼쳐진다. 또한 연인끼리 참석한 고객들을 위한 커플전도 진행되므로 개별로 방문한다고 해서 구경만 하다 가는 것이 아닌, 적극적인 참여로 행운의 기회를 노려보자.

이와 함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키즈 라이딩 스쿨도 진행된다. 모터사이클의 조작부터 주행까지를 전문 인스트럭터를 통해 배울 수 있으며, 교육을 마치면 YRA 인스트럭터를 통해 수료증도 발급된다. 대상은 2012~2017년생의 두발 자전거 주행이 가능한 초등학생 15명이며, 오로지 사전 접수만 가능하므로 행사 전 홈페이지(www.ysk.co.kr)에서 빠르게 신청해야 한다.

무대에서는 장기 자랑과 특별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이날 사회는 컬투 김태균 씨가 맡아 진행된다. 오랜만에 돌아온 야마하 패밀리 페스티벌인 만큼 행운권에 걸린 상품도 파격적이다. 후원사가 제공하는 헬멧, 엔진오일, 재킷 등 각종 모터사이클 용품은 물론이고, 행사 시작과 함께 MT-03을, 행사 중반에 YZF-R3를, 그리고 행사 마지막에 YZF-R7까지 총 3대의 모터사이클을 참가자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다만 모터사이클 경품권은 야마하 고객에게만 제공되며, 타 브랜드 고객에게는 용품 경품권만 증정된다.

사전 접수는 4월 14일까지 선착순 1,000명에 한해 진행되고, 야마하 카카오 채널 추가 후 채팅방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3만 원이며, 기념 티셔츠와 푸드트럭 이용권, 경품권(용품)이 제공된다. 현장 접수도 가능하지만 기념 티셔츠나 모터사이클 경품권이 제공되지 않으므로 가급적 빠르게 사전 접수를 하는 것이 좋겠다.

 

코로나-19로 대규모 행사가 영영 불가능한 것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다행히 진정세로 접어들며 조금씩 고객 대상 행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경기가 불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업계 전반이 다함께 움직여 분위기를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야마하 패밀리 페스티벌이 부활한 것을 환영하며, 다른 브랜드에서도 행사가 이어져 코로나 이전의 활발했던 모습을, 문화를 다시 보여주게 되길 바란다. 

 

송지산 기자 song196@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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