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i20 WRC, 데뷔시기 2016년으로 연기

현대차 신형 i20 WRC의 데뷔시기가 2016년으로 연기됐다. 당초 현대차 WRC팀의 신형 i20은 이번 시즌 중후반에 투입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었으나 양산차를 기본차로 도전하는 WRC의 규정에 i20 3도어 버전이 위배되는 사항이 몇 가지 발견되어 올해 데뷔가 무산됐다.



이에 따라서 현대차 신형 i20 WRC의 데뷔는 내년 WRC 몬테카를로 랠리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차 WRC팀의 수장인 마이클 난단은 신형 i20 WRC에 대해 “현재 WRC의 탑클래스를 석권하고 있는 폭스바겐 WRC팀을 권좌에서 몰아낼 수 있을 정도의 퍼포먼스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데뷔시기가 늦춰지면서 목표를 미뤄야만 한다.



현대차 신형 i20 WRC는 최근 스페인에서 4일간 고지적응훈련을 통해 섀시와 파워트레인 내구성과 퍼포먼스를 강화하는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한다. 내년에는 더욱 더 강화된 현대 i20 WRC의 활약을 지켜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