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서울모터쇼] 모터쇼 속 숨은 공간, VIP 라운지

기사승인 2015.04.06  10:25:19

공유
default_news_ad1
 
 
오는 4일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제 10회 서울모터쇼가 시작됐다 . 이번 모터쇼는 다음주 주말인 12일까지 진행되며 32개 완성차 브랜드가 370대의 자동차를 전시회 관람객을 맞이한다 . 서울모터쇼 참가 브랜드는 신차를 전시하는 부스 단장에도 신경 쓴 모습이다 . 다양한 업체가 한 장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자동차를 선보이는 모터쇼답게 보다 독특하고 , 눈에 띠고 ,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효과적으로 드러나도록 전시부스를 디자인 한다 .
 
화려함을 자랑하는 브랜드별 부스에 숨은 공간이 있다 . 바로 VIP를 위한 라운지다 . VIP 라운지는 오너나 구매상담자 뿐 아니라 본사관계자와 미디어담당자들이 조용한 공간에서 미팅을 진행하기 위해 꾸며진 공간이다 .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VIP라운지는 패니룸을 연상하는 듯 시끌벅적한 모터쇼장한 대조적인 모습이다 . VIP 라운지 역시 메인 부스처럼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드러나도록 브랜드별로 독특한 개성이 드러나도록 디자인됐다 . 이번 서울모터쇼 브랜드별 VIP 라운지 중 독특하게 꾸민 곳을 살펴보자 .
 
현대자동차
 
 
가장 큰 규모의 전시부스를 자랑하는 현대자동차는 3개의 독립된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 그 중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공개된 라운지는 최근 현대자동차가 진행하고 있는 브릴리언트 메모리즈의 작품으로 꾸며 작은 갤러리 같다 . 2층에 설치된 라운지는 현대자동차 전시 모델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도 뛰어난 편이다 . 예술작품으로 재탄생된 자동차를 보면서 잠시 쉬어가도 좋을 것이다 . 또한 일반 관람객도 이용할 수 있는 플러그 -인 라운지는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모델을 살펴볼 수 있게 꾸몄다 .
 
기아자동차
 
 
1전시장에서 쇼를 진행 중인 기아자동차는 부스 2층에 별도의 ‘K-Lounge’라는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 커피와 같은 간단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 기아의 VIP라운지는 유리창을 설치해 쇼 밖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조용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 특히 라운지 곳곳에서 풍기는 향기는 지친 다리뿐 아니라 마음에까지 힐링을 선사한다 .
 
메르세데스 - 벤츠
 
 
메르세데스 -벤츠는 2곳의 VIP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 한 곳은 일반 라운지며 다른 한 곳은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라운지다 . 특히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라운지에는 이번 서울 모터쇼 메르세데스 -벤츠 메인 모델 중에 하나인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00의 한 단계 아래 모델인 S500이 전시돼 있다 . 메르세데스 -벤츠 VIP나 구매 예정자들이 여유롭게 차 한잔을 마시며 전시 모델을 살펴볼 수 있게 구성됐다 . 당연히 주변 소음 차단은 확실히 신경썼다 .
 
BMW, 미니
 
 
BMW는 계열사인 미니와 함께 부스를 꾸몄다 . 하지만 VIP라운지는 각각 독립적으로 설치해 개별 브랜드의 개성을 확연히 드러냈다 . BMW 라운지는 밝은색 계열의 원목을 사용해 산뜻한 이미지를 풍긴다 . 이번 BMW의 메인 모델인 i8의 전시 공간 이미지를 라운지에도 잘 살린 모습이며 간단한 카페를 운영해 커피나 음료를 마실 수 있다 .
 
 
미니의 라운지는 다른 브랜드와는 반대로 일반인도 입장할 수 있다 . 개성 넘치는 미니답게 라운지 역시 개성 넘치는 미니를 표현해 색다른 모습이다 . 자동차 차고를 연상시키는 철망 구조물이 라운지를 감싸고 있고 유니언잭이 크게 프린팅 된 쇼파 , 체커기를 형상화한 테이블 , 공간 곳곳에 전시된 미니의 다양한 사진이 걸려 있다 . 역시 간단한 음료를 마실 수 있다 .
 
토요타
 
 
토요타 자동차는 지난해 서울 잠실 제 2롯데월드에 설치한 Connect To 카페의 이미지를 활용해 VIP라운지를 꾸몄다 . VIP라운지 이름 역시 Connect To . 숲 속에 있는 듯한 편안함을 주는 공간이라 목적으로 개발된 공간답게 나무의 유연한 곡선을 활용한 쇼파와 내부 구조물이 인상적이다 . 친환경 커피와 유기농 과일음료를 마실 수 있다 .
 
폭스바겐
 
 
‘Das Auto’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맞게 폭스바겐은 ‘Das Lounge’라는 VIP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 폭스바겐 오너나 구매 상담자 등이 이용할 수 있다 . 이 곳엔 어린이 고객을 위한 운전 시뮬레이터와 어린이용 서적이 구비돼 있다 . 베이비시터만 있다면 아이를 맡기고 한가롭게 모터쇼를 구경해도 될 정도다 .(베이비시터는 없으니 유의바란다 .) 역시 간단한 음료를 제공받을 수 있고 컴퓨터와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

김종우 iamwooh@ridemag.co.kr

<저작권자 © 라이드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