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의 쿠페형 SUV,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2016년형 모델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내•외관 디자인변화 뿐 아니라 새로운 디젤엔진을 장착했고 다양한 안전시스템과 편의 장비를 추가해 상품성을 높였다.
앞모습이 가장 큰 변화를 이뤘다. 새로운 디자인의 각진 풀 LED 헤드램프가 인상적이다. 범퍼의 모양도 바뀌었다. 좌우에 커다란 에어 인테이크를 추가했고 프론트 그릴의 형태도 새롭게 다듬었다. 뒷모습도 약간의 변화를 줬다. 스포일러가 장착됐고 테일램프와 뒷범퍼에 새 디자인을 적용했다.
2016년형 레인지로버 이보크에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와 동일한 향상된 ATPC(The All-Terrain Progress Control)시스템을 사용했다. 보닛아래의 변화도 크다. 재규어 XE에도 사용하는 알루미늄 인제니움 TD4 터보디젤엔진을 사용해 이전 모델에 비해 20-30kg정도 가벼워졌고 30마력 정도 출력이 상승됐다. 가솔린 모델의 경우 이젠 모델과 최고출력 280마력으로 동일하다. 2016년형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다음 달 열리는 2015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종우 iamwooh@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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