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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맞이한 BMW 그룹 코리아의 2015년 플랜

기사승인 2015.02.05  17: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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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5일 인천광역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BMW 그룹 코리아의 지난 해 성적표와 올 해 계획을 발표하는 2015 BMW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 BMW 그룹 코리아는 올 해로써 한국시장에 진출한지 20년이 되는 , 사람의 생애로 비유하면 어엿한 성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기도 하다 . 지난해까지 학창시절을 훌륭히 보낸 BMW 그룹 코리아는 올 해를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20년을 준비하는 자세로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한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대표이사 
 
컨퍼런스는 BMW그룹 코리아의 김효준 대표이사가 직접 진행했다 . 김 대표이사는 지난 해 BMW 그룹 코리아에 역사상 가장 뜻 깊은 한 해가 됐다고 회상하며 컨퍼런스의 운을 뗐다 . 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 해 수입차 최초 4만대의 연간 판매량을 돌파하며 1995년 한국법인이 출발한 지 19년 만에 30배의 초고속 성장을 이뤄냈다 . BMW 그룹 코리아 모델의 등록대수는 1995 6,921대 시작으로 작년까지 총 19 6,359대를 기록했다 .
 

i8( ), 7시리즈 스파이샷 ( )
 
지난 해 BMW 그룹 코리아 산하 브랜드 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BMW 4 174 , 미니 6,572 , 롤스로이스 45 , BMW 모토라드 1,671대를 기록했다 . BMW 2013년 대비 21.5%, 미니는 4.3%, 롤스로이스는 19%, BMW 모토라드는 25.8%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그룹 전체적으로 보면 18.8%의 성장세를 보였다 . 이 바탕엔 BMW 그룹 코리아의 공격적이고 문화 , 사회 공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마케팅이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 받는다 .
 

페이스리프트 1 시리즈 ( ) 3시리즈 ( )
 
이어 김 대표이사는 총 12개의 신 모델 출시 계획을 담은 2015 BMW 그룹 코리아 신차 플랜을 공개했다 . 가정 먼저 2월 말 BMW 최초의 전륜구동 모델인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를 시작으로 3월엔 하이브리드 슈퍼카 i8을 출시한다 . 또한 아직 구체적인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1시리즈와 3시리즈 페이스 리프트 모델도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며 지난 2015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공개된 신형 6시리즈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좌상부터 시계방향 ) 미니 JCW, 6 시리즈 , X5 eDrive, 2 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하반기에는 차세대 BMW 플래그십 세단 , 7시리즈를 국내에 출시할 것이며 역시 차세대 X5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 X5는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사용한 X5 eDrive 모델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 미니는 2015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공개된 3세대 미니 JCW를 오는 4월에 열릴 2015 서울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 또한 연내 3세대 뉴 미니 클럽맨도 출시해 미니 고객층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 BMW 모토라드 역시 F800R, S1000RR을 포함한 5개의 신 모델을 연내 출시한다 .
 
 
BMW 그룹 코리아는 20주년을 맞이해 20대의 자동차를 연구 ·학술용으로 추가 기부한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 20대의 자동차가 기부되면 BMW 그룹 코리아는 수입차 업계 최다인 총 87대의 자동차를 기부한 기업이 된다 . 또한 올 해 총 상금 12억 원 규모의 여자 프로골프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개최해 골프 스포츠와의 연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BMW 그룹 코리아는 한국 시장 진출 20년을 맞이하는 올 해 소비자에게 한 발짝 더 나아가 소비자 중심의 시장구조를 재편하는데 주도적인 역할 할 것이라 밝혔다 . 김 대표이사는 한국 법인 설립 20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것은 국내 시장의 큰 호응 덕분이었다고 언급하고 기업의 사회적 소명은 시장에서 얻은 이익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질 높은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BMW 그룹 코리아의 소명이며 앞으로 20년의 최대 목표라고 말했다 .

김종우 iamwooh@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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