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스템을 장착한 BMW M4가 2015 모토 GP 세이프티카로 활약한다. 해외에서는 자동차 레이싱와 함께 모터 사이클 레이싱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BMW는 모터 사이클에서 출발한 역사가 있는 기업이라 자동차 뿐 아니라 모터 사이클에도 많은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
이번 시즌 사용할 세이프티카는 BMW M4다. 외관은 세이프티카 라기보다 경찰차에 가깝다. 검은색 바탕에 빨간색과 파란색의 색상 대비가 멋스럽다. 루프엔 경보등도 달아 모터바이크들의 안전을 책임질 든든한 모습이다. 세이프티카에 사용된 엔진은 3리터 6기통 트윈터보이며 최고출력은 431마력이다.
세이프티카에는 새로운 시스템이 장착됐다. 바로 워터 인젝션이라고 하는 기술인데, 이 기술은 원래 항공기 엔진에 사용했지만 현재는 고출력 엔진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최대동력이 발생할 때 엔진 연료실에 물과 알코올의 혼합 액체를 분사하면 출력은 올라가고 배기가스는 줄이는 효과가 있다. BMW M디비전은 이번 세이프카에 사용된 워터 인젝션 데이터를 바탕으로 양산형 M모델 적용을 고려하고 있다.
김종우 iamwooh@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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