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3세대 에쿠스 위장막 쓰고 시험 운행

기사승인 2015.02.04  11:40:28

공유
default_news_ad1
 
2016년이나 2017년 쯤 데뷔를 앞두고 있는 현대자동차 (이하 현대차 )의 플래그십 세단 에쿠스의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 현재 2세대까지 출시된 현대 에쿠스는 1세대모델의 경우 국내 생산 승용차 최초로 8기통 엔진을 사용했을 뿐 아니라 최대 배기량 기록을 가진 의미 있는 모델이다 .
 
 
현재 시판 중인 2세대 모델은 2011 7 JD 파워가 발표한 2011년 상품성 만족도 조사에서 전체 조사 대상 234개 차종 가운데 1위에 선정된 기록을 가지고 있다 . 에쿠스는 1,000점 만점에 904점을 획득해 BMW 7시리즈 (889 , 2 ), 아우디 A8(880 , 3 ),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876 , 4 )를 제치며 국산 플래그십 세단 기술력을 증명했다 .
 
 
현대차 모델의 세대교체 주기는 보통 6~7년 정도로 2009 3월에 2세대가 출시된 에쿠스는 내년이나 내후년 쯤 3세대 모델이 등장할 것이라 예상된다 . 때마침 스칸디나이바 반도에서 혹한의 주행테스트를 하고 있는 에쿠스가 카메라에 포착돼 관심을 끌고 있다 .
 
 
스칸디나비아 반도는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이 북유럽의 혹독한 겨울철 기후를 이용해 기후 테스트 드라이빙을 하는 곳으로 최근 2세대 K5와 더불어 프로 시드 등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의 테스트 모델이 자주 출몰하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
 
 
이번에 포착된 에쿠스 테스트모델은 앞뒤로 두꺼운 위장막을 씌어 그 형태를 자세히 알아볼 수 없다 . 위장막 너머로 외부 디자인을 유추해 보면 먼저 프론트 그릴의 형태가 바뀐 것을 알 수 있는데 , 주행풍으로 인해 위장막이 밀착된 프론트 그릴을 보면 현대차의 최근 패밀리룩인 헥사고날의 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 . 또한 전 세대와 확연히 달라진 헤드라이트 디자인을 적용했고 테일라이트의 크기는 좀 더 커졌다 . 테스트 모델엔 듀얼 배기구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
 
 
루프와 필러라인은 위장막이 씌여 있지 않아 온전히 확인할 수 있다 . 얼핏 보기엔 크라이슬러의 300과 흡사한 모습이나 아직 양산형 모델이 아니라 어떠한 변화점이 생길지 예측할 수 없다 . 파워트레인에 관한 정보는 극히 제한적이지만 시판 에쿠스를 통해 유추해 보면 최고출력 419마력 , 최대토크 52.83kg·m의 성능을 발휘는 5.0리터 V8엔진을 사용할 것이라 예상된다 . 변속기는 8단 자동이 사용되며 현대차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HTRAC 모델도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 공식적인 언급은 아니지만 자동차 전문가들은 3세대 에쿠스의 콘셉트모델이 2015 뉴욕 오토쇼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

김종우 iamwooh@ridemag.co.kr

<저작권자 © 라이드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