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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 모터사이클 천사들을 만나다

기사승인 2024.12.31  12: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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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사건 사고들이 겹쳐 사회 분위기가 좋지 않고 덕분에 훈훈해야 할 연말연시까지 분위기가 썰렁하기 그지없다. 매년 연말이면 그나마 따뜻한 소식들로 사회면들이 장식되곤 했는데 올해는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여러 가지 이슈 때문에 좋은 소식들도 가려져 아쉽다. 소외된 사회 구성원들이 더욱 외롭고 쓸쓸한 연말을 보내고 있을 것 같아 걱정이 앞서지만 그래도 간간이 좋은 소식들도 전해온다. 야마하모터사이클의 정식수입원인 한국모터트레이딩이 성우보육원의 원아들을 초청해 크리스마스 자선행사를 진행했다는 훈훈한 소식이 들려왔다.

이번 자선행사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성우보육원의 원아들을 대전에 위치한 중부지원센터에 초청해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이었는데 단순히 아이들을 초청해 같이 밥을 먹고 선물을 주고 사진 찍고 끝나는 생색내기 행사가 아닌 아이들과 기억에 남을만한 추억을 만들어준 뜻 깊은 행사였다. 야마하 모터사이클의 공식수입원 답게 아이들과 함께 밸런스바이크를 타고 미니레이스 같은 게임도 하고 모터사이클을 함께 타고 라이딩을 경험하는 등의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물론 어린 아이라고 대충 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장구 착용부터 다치지 않기 위한 주의사항까지 꼼꼼하게 전달하며 제대로 진행됐다. 대충 시간 때우고 사진 찍기용 행사라고 하기에는 준비한 것들이 적지 않은 모습이다. 아이들 모두 웃음 가득한 표정으로 행사를 즐겼고 준비한 행사로 인해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한국모터트레이딩의 직원들도 즐겁게 행사를 진행했다.

중부지원센터 앞마당에서 진행된 미니레이스 이벤트에서 아이들은 밸런스바이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만들었다. 아이들이 제대로 된 탈것들을 경험하고 또 나중에 나이를 먹어서도 제대로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하나하나 알려주며 가르쳐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아이들도 좋은 기억을 바탕으로 모터사이클에 대한 제대로 된 인식을 가지고 안전하고 즐겁게 모터사이클에 입문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모터트레이딩의 김희철 대표는 아이들의 따듯한 겨울을 위해 방한용품과 다양한 선물을 전달했으며 기부금도 전달하며 아이들과 함께 훈훈한 연말을 만들기 위해 온기를 나눔했다. 사회적으로 혼란한 시기일수록 소외받는 사람들이 없어야 하기에 연말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더욱 빛을 발하는 모습이었다.

누군가는 내용을 자세히 보지도 않고 생색내기라고 치부하고 이런 모습들을 평가절하 할지도 모른다. 오랜 시간 많은 정치인들이나 사회 인사들이 생색내기를 목적으로 사진찍기용 봉사활동 혹은 자선행사를 해왔던 덕분이다. 하지만 한국모터트레이딩의 사회공헌 행사는 일회성이 아니라 꾸준히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 시장과는 달리 사회공헌활동이 상대적으로 적게 진행되는 모터사이클 시장에서의 활동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모터사이클 브랜드 중에서는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뒤를 돌아보고 이런 행사에 신경 쓰는 브랜드가 거의 없다. 대부분이 자사 고객들을 위한 행사나 이벤트 등이 전부인 상황이라 이런 행사가 더욱 빛이 나는 것이다. 

한국모터트레이딩의 이 같은 모습들이 다른 모터사이클 브랜드들에게도 좋은 의미로 전달돼 이런 부분에서는 선의의 경쟁을 펼쳐 훈훈한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매출이나 판매량 같은 성과가 아니라 이 같은 경쟁은 얼마든지 과해도 좋을 것 같다. 특히나 부정적인 인식이 항상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모터사이클의 인식 변화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런 부분에서 아낌없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국모터트레이딩의 이런 노력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sjlee@ridemag.co.kr

<저작권자 © 라이드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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