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간담회] 쌍용자동차 티볼리 미디어 시승회 Q&A

 

지난 1월 21일 서울 마리나에서 쌍용자동차 (이하 쌍용차 )의 신차 티볼리의 미디어 시승회가 열렸다 . 시승회에 앞 서 쌍용차는 출입기자단을 상대로 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 이번 기자 간담회에는 쌍용차의 홍보팀 뿐 아니라 티볼리 개발에 직접 관여한 쌍용차 평택 연구소 연구진까지 참석해 티볼리에 거는 높은 기대감을 확인 할 수 있었다 . 다음은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과 쌍용차 관계자들과의 회견 내용이다 .

 

 

A>티볼리는 '생애 첫 SUV'슬로건으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 주요 타겟층은 25~35살의 젊은 구매층이다 . 요즘 젊은 구매층이 독일산 자동차를 선호하는 이유는 단단한 서스펜션 세팅과 즉각적인 스티어링 휠 감각이 우수하기 때문이라 판단했다 . 이러한 점을 티볼리에도 적용해 주요 소비층의 입맛에 맞게 단단한 서스펜션 세팅을 했다 .

 

티볼리는 1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전략 차종이다 . 부품의 신뢰도 뿐 아니라 수급의 안정성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 아이신은 세계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있는 우수한 변속기다 . 또한 부품을 원활히 공급받을 수 있기에 선택하게 되었다 .

 

 

A>현재 티볼리에 사용된 1.6리터 MPI엔진은 쌍용차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이다 . 쌍용차는 2000년부터 독자적으로 엔진을 개발해 왔다 . 올 6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티볼리 디젤에 사용할 엔진도 쌍용차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이다 . 향후 마힌드라 쪽에서 요청이 오면 공급할 수 있겠지만 현재는 어떠한 계획도 없다 .

 

 

 

A>QM3의 경우 디젤 엔진이라 단순 비교를 할 수는 없고 앞으로 출시될 티볼리 디젤 모델과 비교를 해야 맞을 것 같다 . 티볼리는 국내 시장 뿐 아니라 해외 시장 수출도 염두하고 개발한 모델이다 . 각 각의 시장마다 특징이 분명 있고 티볼리가 노리는 시장은 조금 연비를 손해 보더라도 성능을 우선시하는 곳이다 . 티볼리는 연비가 조금 떨어지더라고 실용영역에서의 퍼포먼스에 초점을 두고 개발했다 .

 

 

A>먼저 티볼리의 개발 배경부터 설명하면서 답변하겠다 . 티볼리는 SUV를 소유하고 싶지만 무겁고 차체가 크고 가격이 비싸 구매를 머뭇거리는 소비자들을 위해 개발한 모델이다 . 도심형 생활에 적합하게 차체를 줄였지만 실내 공간을 최대한 넓게 구성하려 애썼다 . 또한 동급 디젤 엔진에 비해 200~300만원 정도 저렴한 가솔린 엔진을 사용해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 개발 초기엔 가솔린과 디젤 모델을 동시에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현재 다운사이징 분위기에 유리한 가솔린부터 출시하게 된 것이다 .

 

 

 

A>GDI엔진이 고속과 고성능에서 좀 더 유리하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 하지만 분명 단점도 존재한다 . 먼저 가격대가 비싸고 직분사 방식에 의한 소음도 높다 . 티볼리에 사용된 MPI 엔진은 효율성 면에서 GDI 엔진보다 좋다고 생각한다 . 티볼리는 저속과 중속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하게 세팅했다 . 또한 GDI엔진에 비해 가볍고 수리비도 저렴해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 하지만 내부적으로도 티볼리 GDI모델 출시에 관한 것을 논의 중이며 티볼리 고성능 모델도 염두해 두고 있는 상황이다 .

 

 

A>티볼리는 좌우 갭 플러싱 작업을 거치고 있어 단차가 발생하지 않는다 . 만약 단차가 발생했다면 일부 모델에서 발생하는지 아니면 전 모델에서 발생하는 면밀히 조사하겠다 .

 

 

 

A>동급 경쟁 모델에 비해 가격적인 메리트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 하지만 티볼리는 가격적인 부분 외에도 다른 강점이 존재한다 . 먼저 동급 최초 , 국내 최초 기능들을 많이 챙겨 넣었다 . 또한 젊은 구매층에 맞게 내 ·외관 디자인도 새롭게 다듬었고 실용성 강조를 위해 내부 수납공간과 적재공간 확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

 

 

A>한국 NCAP 규정에 따라 자체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1등급은 충분히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 북미 진출은 아직 계획하고 있지 않아 북미 NCAP 요구사항에 따른 테스트를 진행하진 않았다 . 유럽지역은 유로 NCAP 규정에 따라 보완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