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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디트로이트 오토쇼 프리뷰 : 퍼포먼스카

기사승인 2015.01.08  16: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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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시장의 한 해 출발을 알리는 전시회인 2015 북미 국제 자동차 전시회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이하 디트로이트 오토쇼 )가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 12 (현지시간 )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이달 25 (현지시간 )까지 진행될 이번 오토쇼는 미국 빅 3라 불리는 GM, 포드를 비롯해 크라이슬러와 피아트의 인수합병으로 이름을 바꾼 FCA를 필두로 전 세계 50여개 브랜드에서 500여 종의 자동차를 선보인다 .
 
퍼포먼스카는 화끈한 주행성능과 매력적인 디자인을 품은 브랜드의 얼굴마담과 같은 모델이다 . 브랜드 역사와 함께 축적해온 드라이빙 기술과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자동차며 이번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도 다양한 브랜드들이 부스 전면에 퍼포먼스 모델을 전시할 것이라 예상된다 .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주목할 만한 퍼포먼스카를 미리 살펴본다 .
 
캐딜락 CTS-V
 
 
캐딜락 역사상 가장 강력한 스포츠 세단이라 불리는 캐딜락 CTS-V는 이번 디트로이트 오토쇼 캐딜락 부스의 메인 모델이라 할 수 있다 . 전시회에 앞 서 이미 공식 이미지와 제원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 V8 슈퍼차저 6.2리터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최고출력 640마력의 강력한 힘은 동급 스포츠 세단을 뛰어 넘어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 , 람보르기니 우라칸에 버금가는 성능을 발휘한다 .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7초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력은 시속 320km에 달한다 .
 
아큐라 NSX
 
 
여러 모터쇼를 통해 콘셉트카를 공개한 아큐라 NSX의 양산형이 이번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공식적으로 데뷔한다 . 아큐라는 혼다의 고성능 디비전으로 한 때 F1을 풍미했던 혼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 아큐라 NSX는 미국 오하이오에 위한 R&D센터에서 3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완성됐다 . V6 트윈터보차저 엔진과 듀얼클러치가 맞물리며 3개의 전기모터가 주행을 돕는 하이브리드 슈퍼카다 .
 
렉서스 GS F
 
 
렉서스의 고성능 버전엔 ‘F'라는 이니셜이 붙는다 . 지난해부터 RC F에 이어 새로운 F모델 등장을 예고했던 렉서스는 전시회를 며칠 앞두고 그 실체를 공개했다 . 바로 GS F . GS F는 렉서스 GS를 베이스로 하여 V8 5.0리터 자연 흡기 엔진을 장착했으며 8단 자동변속기가 만나 최고출력 470마력 , 최대토크 53.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 BMW M5, 메르세데스 -벤츠 E63 AMG와 시장에서 경쟁하게 될 것이라 예상된다 .
 
미니 JCW
 
 
3세대 미니의 고성능 모델인 미니 JCW가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정식으로 공개된다 . 3세대 미니 JCW 2014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공개된 JCW 콘셉트카에서 디자인 영감을 받고 2013 11월 세계 최초로 공개된 3세대 미니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 파워트레인은 모기업인 BMW 4기통 2리터 트윈파워 터보 엔진과 6단 자동 또는 수동 변속기로 이뤄졌으며 최고출력 231마력 , 최대토크 32.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 특히 1,250~4,800rpm까지 넓은 토크밴드가 장점이다 . 3세대 미니 JCW는 이전 세대 JCW에 비해 출력은 10%, 토크는 23% 향상됐다 .
 
포드 퍼포먼스
 
 
BMW M, 메르세데스 -벤츠의 AMG, 폭스바겐의 R 등 다수의 자동차 브랜드는 고성능 모델을 만드는 전문 부서를 따로 배치해 하이 퍼포먼스 주행감각을 바라는 시장 욕구에 대응하고 있다 . 대표적인 미국 브랜드인 포드가 이번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고성능 전문 부서인 포드 퍼포먼스 디비전의 출범을 공식으로 발표한다고 한다 . 포드 퍼포먼스는 포드 포커스 RS, 포드 랩터 , 포커스 ST, 피에스타 ST, 머스탱 쉘비 GT350의 개발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내년 등장을 예고한 포드 GT 출시에도 관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
 
돈커부트 D8 GTO Bilster Berg Edition
 
 
돈커부트는 독일의 고성능 자동차를 만드는 작은 브랜드다 . 돈커부트는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D8 GTO의 새로운 모델을 전시한다 . 이 새로운 모델의 풀네임은 D8 GTO Bilster Berg race track in Germany(이하 돈커부트 D8 GTO)로 돈커부트가 독일내 자체 트랙을 설립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개발됐다고 한다 . 돈커부트 D8 GTO는 아우디의 5기통 2.5리터 터보차저 엔진을 튜닝해 최고출력 380마력의 성능을 보여준다 . 700kg정도의 가벼운 무게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2.8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 가격은 19 4,000유로 (한화 약 2 5천 만원 )이다 .

김종우 iamwooh@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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