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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아베오, 용인 스피드 웨이에서 질주하다

기사승인 2014.11.10  13: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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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GM은 지난 11 7일 용인 에버랜드의 스피드웨이에서 아베오 터보모델의 트랙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 이날 행사에는 한국 GM 임직원들을 비롯해 한국 GM 출입기자단 등이 행사에 참석했다 .
 
 
한국 GM의 아베오는 지난 2011년에 국내시장에 데뷔한 이후 줄곧 해치백 라인업을 담당해 오다가 지난해 핫해치 (Hot Hatch)를 표방한 아베오 RS버전을 선보이며 강력한 이미지 리더로서의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 그리고 이번 트랙데이 행사에서 아베오 RS 버전으로 용인 스피드웨이를 여러 번 질주해 보면서 핫해치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 아베오 RS는 강력한 대배기량의 광폭한 질주보다는 다운사이징을 통한 효율화와 터보차저의 과급방식과 댐핑튜닝을 통한 스포츠 주행감성을 확보해 좀 더 짜릿한 주행감성을 일궈냈다 .
 
 
최근의 자동차들에게는 더 많은 요구가 생겼다 . 실용성과 주행감성 그리고 거주성 등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은 점점 더 구체화 되어 가고 있다 . 아베오 RS는 해치백 아베오를 기반으로 이런 소비자들의 요구 중 주행감성을 좀 더 높이는 방향으로 포인트가 맞춰져 있었다 .
아베오 RS 2015년형으로 개선하면서 기존 1.6엔진 라인업을 모두 1.4 리터급 가솔린 터보엔진으로 교체했다 .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는 20.4kg·m을 발휘한다 . 고작 4m가 조금 넘는 해치백에 뿌려지는 140마력의 파워는 GEN2 6단 변속기와 더불어 꽤 짜릿하게 움직였다 .
 
 
오전 일찍부터 운전자의 자세교정부터 트랙을 달리는 방법 등 갖가지 이론 교육과 함께 주의사항을 교육받은 기자단은 아베오 RS 등 쉐보레 터보가 탑재된 자동차 3종 중 CUV인 트랙스를 제외한 나머지를 체험했다 . 용인 스피드웨이는 일반 상설 서킷에 비해 폭이 좁고 급격한 코너보다는 완만한 코너와 직선주로 위주로 구성된 트랙이다 . 아베오 RS의 능력을 확인해 보기에는 더 없이 이상적인 공간이었다 .
 
뒷바퀴축에 유압장치를 부착해 드리프트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
 
강인한 차체와 터보 가솔린 엔진의 파워 돋보여
 
 
아베오 RS를 용인 스피드웨이에 올리고 가속을 시작했다 . 초반 가속력을 압도적으로 체감할 수 없었지만 점점 속도를 올리더니 터보엔진답게 꾸준하게 밀어주는 파워가 인상적이었다 . 특히 터보랙보다는 파워트레인과 차체와의 밸런스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 긴 헤어핀 구간에서 브레이킹은 정확했고 , 엑셀의 반응은 기다림이 없었다 .
 
 
특히 직선구간에서는 최고속도 150km를 거침없이 올릴 수 있을 정도로 불안감은 느껴지지 않았다 . 다만 엔진은 활발하게 불타오르는데 , 변속기는 변속시점을 정확히 찾지 못하는 느낌이다 . 하지만 스티어링은 트랙에서 아주 선명하게 피드백을 선사했다 . 특히 차체의 뒤쪽이 흐르거나 방향전환이 마음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해치백 모델답게 방향의 전환이 아주 산뜻하게 이루어졌다 .
 
 
오래 전이었지만 아베오를 시승했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아베오 RS로 바뀐 이후 체감할 수 있었던 부분 중 가장 극적이었던 것은 바로 서스펜션이다 . 한국 GM측에 따르면 아베오 RS에는 RS 전용 스포츠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있다고 했다 . 하지만 10mm 가량 높이는 낮춘 것과 댐퍼를 약간 조절한 것뿐이다 . 하지만 결과는 상당히 탁월했다 . 정교하면서도 날카롭게 차체를 안정시키는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 소형차에서도 이런 감성이 느껴진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었다 .
 
 
트랙에서 가장 빛을 발하는 것은 엔진의 출력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차체 강성을 이루는 밸런스 그리고 타이어다 . 2014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의 황진우 선수는 아베오 RS에 대해 양산차로서 갖추기 힘든 퍼포먼스와 밸런스를 동시에 갖춘 차라고 표현했다 . 차체강성이 의외로 상당한 편이고 트랙에서의 재미가 상당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 또 세르지오 호샤 한국 GM 사장은 앞으로도 고효율 다운사이징 제품 라인업을 더욱 확대해 고객들로 하여금 제품에 대한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고 밝혔다 .
 

라이드매거진 sjlee@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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