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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스피드레이싱 2015 시즌 개막, 볼거리 풍성

기사승인 2015.04.21  04: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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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 2015시즌이 시작을 알렸다. 넥센타이어가 후원하는 아마추어 자동차 경주 대회 스피드 레이싱은 올해부터 명칭을 새롭게 바꾸고, 지난해까지 5라운드로 열리던 진행방식을 올해 총 6라운드로 늘렸다. 이 대회는 2006년부터 개최된넥센타이어RV챔피언십이 기반이며, 2013년 승용클래스를 추가해 규모를 키웠다.
 
 
 
클래스 합치고, 진행은 빠르게… “흥미롭네
 
지난 시즌까지 13개 클래스로 운영됐지만, 올 시즌부터는 9개 클래스로 축소 운영한다. 최대한 많은 선수들에게 경험과 즐거움을 주기 위해 세분화된 클래스를 운영했지만, 경기 진행이 늘어지며 관중들의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래서 주최측은 올해부터 클래스를 통합, 보다 빠른 진행을 꾀했다.
 
 
GT-300클래스는 N’FERA GT-A, BK원메이커는 N’FERA BK원메이커로 이름을 바꿨다. TT300, TT200클래스는 TT-A, TT-B로 변경했으며, TT100A TT100B TT-C로 통합됐다. N’FERA R-300 N’FERA R-200 R-300으로 단일화 했다. 투어링 A B, 로디안 TT클래스는 명칭을 그대로 쓴다. 이름에 TT가 붙은 클래스는 시간을 다투는 타임트라이얼 종목이다.
 
클래스가 통합되면 클래스 당 출전하는 경주차 대수가 늘어난다. 때문에 레이스가 훨씬 박진감 넘치고, 변수 또한 늘어나며 흥미를 더하게 된다.
 
 
2015시즌 1라운드는 수중전
 
19,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린 개막전. 비가 잦아들면서 오후 결승 경기가 시작됐다. 노면이 미끄러워 조금만 방심해도 미끄러지기 쉬운 상태. 선수들은 레이스 도중 자주 중심을 잃는 모습을 보였다.
 
가장 흥미로운 경기는 GT-A/ 엔페라 BK 클래스 결승전 경기였다. 이 클래스는 영암 상설코스(1바퀴=3.045km) 16바퀴를 돌아 승부를 가린다.
 
 
BK클래스는 3바퀴를 남기고 선두경쟁이 치열해지며 볼거리를 연출했다. 안경식-김효겸-장문석 순으로 체커기를 받았지만 1위로 들어온 안경식은 스폰서 패치를 부착하지 않아 스포츠규정 위반으로 실격처리 됐다. 결국 그리드 정렬 불량 페널티를 착실히 수행한 김효겸이 포디움 정상에 서는 행운을 맛봤다. 2위는 장문석, 3위는 배선욱.
 
 
GT-A 클래스는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박재홍의 독주로 싱겁게 마무리되는 듯싶었으나 플라잉스타트 페널티로 35초 가산 탓에 4위로 밀려 민수홍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박민우와 정남수가 뒤를 이었다.
 
 
엔페라 RV-300 클래스도 관심을 모았다. 6랩째 스핀하는 선수가 늘며 순위가 계속 뒤바뀌다가, 마지막 바퀴에선 1, 2, 3위 선수가 2847초대(16)로 나란히 들어오며 관중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결승전 맨 앞에서 출발한 원정민은 6위로 마무리했고, 5위로 출발한 정연익이 우승했다. 2위 손귀만, 3위 남윤식.
 
 
다양한 시도로 모터스포츠 대중화에 앞장
 
올 시즌은 네이버 스포츠와 제휴해 모든 라운드를 네이버에서 생방송으로 볼 수 있다. 넥센은 이를 통해 더 많은 모터스포츠 팬들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어디서나 쉽고 편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을 거라 자신했다.
 
또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드라이빙 스쿨이 F1 서킷에서 개최됐고, 레이싱 모델과의 포토타임, 야구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와 전시 행사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엔페라컵 드래그 타임 워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F1서킷에서 자신의 차로 300m 직선구간을 최고 속도로 질주해 기록을 재는 대회다. 참가자에게는 자신의 기록이 담긴 인증서가 주어졌으며, 대회 홈페이지나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이번 개막전엔 경주차 215대가 참가했으며, 동호회 서킷 체험 행사에도 200여대가 몰려들었다.
 
넥센타이어 한국총괄 임금옥 전무는모터스포츠 팬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대회가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면서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과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규 star@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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