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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와 테슬라, 전기차 제조기술 나눌 듯

기사승인 2014.12.01  11: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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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 간 협업은 이제 보편화 됐다 . 투자비용과 리스크가 큰 현지 공장을 건립한다든지 초기 연구개발 비용이 많이 드는 플랫폼이나 신기술 등을 협력 투자나 기술 제휴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 기업 간 협업은 자본을 분산 투자해 위험을 낮출 수 있고 서로 기술을 공유해 연구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
 
 
전기자동차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테슬라의 CEO 엘론 머스크 (Elon Musk)가 독일의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BMW와 기술공유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고 밝혔다 . 그의 이와 같은 발언은 테슬라와의 장기간 기술공유를 노리는 토요타와 다임러에게 적지 않은 파장을 줄 것이라 예상된다 .
 
 
머스크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전기차의 배터리와 충전기술에 대해 충분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 하지만 테슬라 내부에 따르면 아직 두 업체 간 협력이 공식적으로 체결된 것은 아니라고 한다 . 전문가들은 테슬라와 BMW는 지난 6월부터 기업 간 협력 조짐이 꾸준히 관측돼 조만간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 특히 테슬라는 5~6년 안에 독일 내 배터리 공장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이 사실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
 
 
테슬라와 BMW의 협업은 올 한 해 자동차 업계의 가장 핫한 이슈 중 하나였다 . 두 업체는 상호간의 협력을 넘어 지난 6월 닛산자동차와의 공동 회의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 두 업체의 경영진은 닛산자동차와 충전기술에 대해 논의했다고 한다 . 만약 다임러가 닛산의 지분을 매각하면 닛산과 테슬라 , 그리고 BMW의 협업은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 .
 
 
머스크는 또한 인터뷰에서 배터리와 충전소에 관한 기술제휴 뿐 아니라 BMW 전기차부서인 i-division이 보유하고 있는 CFRP(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s, 카본섬유강화플라스틱 )에 관한 기술을 공유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 i3 i8을 상용화 시키며 프리미엄 전기차 부문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BMW 차체 기술의 도입은 테슬라 전기차에 큰 도약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

라이드매거진 sjlee@ridemag.co.kr

<저작권자 © 라이드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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