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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한국GM, 쉐보레 트랙데이에서 기자들과 나눈 이야기

기사승인 2014.11.10  13: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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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GM은 지난 11 7일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트랙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 오전의 연습주행 이후 점심시간에는 한국 GM 세르지오 호샤 사장과 마크 코머 부사장등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
 
 
Q) 쉐보레는 레이싱팀 운영 외에 모터스포츠의 다른 분야에 투자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가 ?
 
A) 지금까지 우리가 4년 가까이 동안 쉐보레 레이싱팀 후원을 해왔다 . 쉐보레 레이싱 팀은 2014 슈퍼레이스에서 우승하는 등 정말 잘 했는데 , 우리는 계속 후원할 것이다 . 다른 기회가 오면 후원하겠다 .
 
Q) 연비보상 문제와 관련해서 쉐보레 측은 5% 이상의 차이분만 배상하겠다고 밝혔다 . 국토부 공인연비와 실제연비가 차이가 났다면 차이가 난 만큼을 배상할 계획은 없는가 ?
 
A) 5% 이상 발생하는 것부터 하는 것은 한국 정부의 법을 준수한 것이다 . 고객들에 대해 보상하는 것은 5년간 최고치를 설정해 배상하는 것이다 . 소비자들 개개인의 연료값을 산정하는 것이 너무 복잡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 고객을 위해서 배려한 것이기 때문에 이런 이슈에 대해 처음 내부적으로 알게 되었을 때 우리는 정부에 자진 신고했다 .
 
 
Q) 쉐보레 임팔라 수입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 늦어지는 이유가 있는지 ? 콜벳 7세대는 언제 수입하나 ? 수입하지 못한다면 이유는 무엇인가 ?
 
A) 임팔라에 대해서는 간단하다 . 임팔라가 한국시장에 적당한지 검토하고 있다 . 콜벳에 대해서는 수입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한국의 추월성 (최병완 파워트레인 부문 부사장에 따르면 소음관련법규 Pass By Noise를 충족하지 못함 ) 관련법규를 충족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데 , 한국과 미국 FTA는 이미 체결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미국으로 수십만 대의 차를 수출하고 있는데 우리는 그러게 하지 못하고 있다 . 불평등하고 이해가가지 않는 부분이다 . 이것은 수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콜벳은 만일 수입된다면 연간 30대에서 50대 미만의 물량 정도다 . 하지만 브랜드의 이미지 개선 등의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다 . 하지만 한국의 법규 때문에 들여오지 못하고 있고 , 들여오려면 이를 위해 따로 조정을 하고 테스트를 해야 하는데 너무 과중하다 .
 
 
Q) 한국 GM의 공장임금 수준이 다른 국가와 차이가 얼마나 큰 것인가 ? 인건비 문제가 한국자동차 시장에 악영향을 준다고 했는데 , 어떤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가 ?
 
A) 한국 GM은 작년 12월 대법원 판결에 따라 정기상여금을 기본급에 포함했고 , 여러자동차 회사들이 임단협을 하고 있다 . 임단협을 타결하게 되었다 . 인건비가 한국 자동차 산업에 부담이 되었는가 ? 예를 들어보겠다 . 인도의 경우 대당 자동차 제조비가 한국의 절반이다 . 인도는 자동차를 만드는 품질이 떨어지는가 ? 그럴 수도 있겠지만 한국의 과거 모습도 그랬을 것이다 . 인도는 학습주기를 거치고 배워나가면 한국 자동차업계에는 큰 도전이 될 것이다 . 그렇게 되면 한국 자동차 산업은 지속가능성에서도 위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Q) 연비관련해서 추가질문 , 일부 법무법인들이 연비보상문제와 관련해서 소송인단을 모집 중이다 . 개별 150만원까지 준비하고 있다 . 현대와 쌍용차 연비보상수준이다 .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 이번 달 말경에 고소할 것으로 보인다 . 어떻게 임할 것인가 ?
 
A) GM이 한국에 온 이후 그랬듯이 판결에 따를 것이다 .
 
 
Q) 내수는 성장했지만 수출은 25% 감소했다 . 국내생산위축부터 노사문제까지 문제가 많다 . 수출물량도 늘리기 어려운 상황인데 , 이에 대한 타계책이 마련되어 있는가 ?
 
A) 우리가 쉐보레 유럽 사업 철수 이후 수출량이 15만대 감소했다 . 이중 1/3의 물량 공급처를 찾았다 . 쉐보레 트랙스 차종이다 . 미국으로 수출된다 . 두 번째는 우즈베키스탄으로 CKD형태 (반조립제품 )로 수출될 것이다 . 15만대 중 5만대는 이미 공급처를 찾은 것이다 . 나머지는 노조와 협의해 찾아갈 것이다 . 물량을 늘리는 것 이외에도 고정비용이 높은데 , 이를 합리화하는데 노조와 협의할 것이다 .
 
 
Q) 한국정부의 이산화탄소 감소기준은 2020년까지 리터당 97g인데 , 이것이 너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 그렇다면 한국 GM은 정부로부터 어떤 것을 필요로 하는 것인가 ?
 
A) 우선 , 리터당 이산화탄소 97g으로 발생량을 줄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수준이다 . 여러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한국정부와 만났고 , 우려를 전달했다 . 정부기준 달성위한 배려를 요구했는데 , 미국과 유럽의 예를 들어서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
정부에게 바라는 점이라면 , 규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유연성있는 자세를 가져달라는 것이다 . 다른 나라에서도 도입해서 사용하는 것처럼 한 개의 크래딧을 두 대로 적용한다거나 하는 것 등이다 .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다 . 물론 내부적으로는 엔진과 변속기에 추가기술을 적용하는 대안들을 검토하고 있다 . 분명한 것은 한국의 기준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 매우 엄격한 수준이다 .
 

라이드매거진 sjlee@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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