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신형 본드카, 애스턴 마틴 DB10

 

지난 12월 4일 애스턴 마틴과 제임스 본드 영화 제작사 EON 프로덕션은 내년에 개봉할 새로운 007 시리스에서 본드카로 활약할 애스턴 마틴 DB10을 공개했다 . 1964년 골드핑거에 애스턴 마틴 DB5가 출현한 이후 애스턴 마틴은 줄곧 본드카와 인연을 맺어왔다 .

 

 

새로운 본드카의 이름은 애스턴 마틴 DB10 스펙터 (Spectre)로 24번째 007 시리즈에 다니엘 크레이그 (Daniel Craig)와 함께 스크린을 장식한다 . 기존 애스턴 마틴에 비해 좀 더 슬릭한 디자인 그리고 볼륨감 있는 펜더를 갖추고 있어 강력한 성능을 짐작할 수 있다 . 하지만 공개된 기계적 제원은 아직 없으며 단지 DB10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단 10대만 제작판매된다 . 하지만 일반에 판매되지 않으며 이미 주인이 정해져 있다 .

 

 

애스턴 마틴 V8 밴티지 차량을 기반으로 제작된 것으로 4.7리터급 엔진이 탑재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애스턴 마틴 DB10의 스파이샷은 공개된 바 있지만 이번의 외관 공개로 인해 향후 애스턴 마틴의 디자인 방향성이 확실해 졌다 . 최근 자금부족으로 브랜드를 매각한다는 소문에 휩싸이기는 했지만 여전히 007 본드카로서의 위상을 잃지 않았다 .

 

 

본넷 위로 엔진룸의 열기를 배출하기 위한 에어덕트 , 탄소섬유 소재의 부품들은 애스턴 마틴의 DNA를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 새로운 007 시리즈는 내년 11월 경 개봉할 예정이다 . 지난 50년간을 본드카로서 위상을 갖추고 스크린을 가득채운 애스턴 마틴이 이번에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