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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2015년에 기대되는 신차

기사승인 2014.08.07  09: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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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내부관계자에 따르면 2015년 쉐보레의 신차 종류와 발표시기 윤곽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약간의 추가는 있을수 있지만 가장 확실한 신차 리스트라고 밝혔다. 한국GM이 2015년에 발표할 대표적인 신차는 트랙스 디젤, 임팔라, 트랙스 마이너 체인지 모델이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것은 이들 신차의 발표시기인데, 여전히 조율중이지만 대체로 상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트랙스는 쉐보레의 엔트리급 SUV로 지난해 가솔린 터보차져 모델이 발표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트랙스 디젤의 경우 1.6리터급 디젤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보이며 복합연비 기준 리터당 19km 내외다. 경쟁모델인 르노삼성자동차의 QM3가 리터당 18.5km로 약간 앞서지만 실제연비는 이보다 더욱 더 높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도심형 SUV는 주행거리가 그다지 멀지 않고, 환경 측면에서 가솔린 엔진은 디젤 엔진 못지 않은 장점이 있다. 하지만 디젤엔진을 장착한 르노삼성자동차 QM3의 성공은 트랙스 디젤엔진 버전 출시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였다.


트랙스 디젤은 배기가스 기준이 현행 유로5 기준이 아닌 유로6 기준을 만족시키는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소형차의 글로벌 생산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GM에게 트랙스 디젤은 현재 국내에서 생산해 해외로 수출되는 모델로서 국내 수급에 전혀 문제가 없는 모델이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유로6 기준의 엔진을 다시 고려해야 한다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 


쉐보레 임팔라 역시 내년도 신차출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임팔라는 말리부의 바로 윗급 모델로서 국내에서 출시된다면 현대자동차의 그랜져 그리고 기아자동차 K7과 격돌할 모델이다. 출시시기는 내년 8월로 알려졌으며 가격은 3000만원 중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쉐보레 임팔라는 지금까지 10세대가 나올 만큼 역사가 깊은 모델이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 TOP10에도 선정됐다. 국내생산보다는 완성차 형태로 수입되는 모델로 가격은 여전히 미정이다. 


마지막으로 쉐보레의 준중형 모델 크루즈가 마이너 체인지를 거쳐 새롭게 출시된다. 내년 9월 경에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크루즈 마이너 체인지 모델은 가장 수요층이 두터운 모델인 만큼 지금까지 많은 판매고를 올렸으나 모델의 개선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새로운 크루즈는 지난 2014년 북경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좀 더 경량화 된 차체를 바탕으로 운동성능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군장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지만 노조와의 협상이 아직 풀리지 않은 문제로 남아 있다. 


트랙스 디젤의 경우 국내에서 모두 생산하는 기존 가솔린 모델과 달리 엔진을 수입해야 하기 때문에 마진율이 상대적으로 낮다. 국내 엔진공장 노조의 반발을 살 우려가 있는 대목이다. 또 도심형 SUV를 지향하는 트랙스의 소비자들에 대한 연구결과 장거리 이동 수요가 적다는 점, 트랙스 디젤 버전 도입시 트랙스 가솔린 버전과 올란도의 판매 위축이 우려된다는 점이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대표적인 이유다. 


한국GM 내부관계자는 또 캐딜락 브랜드의 판매망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쉐보레 매장에서 캐딜락을 구매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쉐보레 딜러들이 전체 매장 중 4곳을 이미 쉐보레와 캐딜락의 통합부스로 전환했고, 차츰 매장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드매거진 sjlee@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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