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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마라, 페달만 밟으면 그 다음은 보쉬가 알아서 다 해줄 것이니

기사승인 2024.08.25  13: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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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전기자전거가 미디어 담당자들과 함께 테스트 라이딩 이벤트를 진행하며 자사 제품의 우수성과 전기자전거의 장점에 대해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보쉬 전기자전거 담당자들과 함께 미디어 관계자들이 모여 보쉬 전기자전거 시스템이 장착된 모델들을 직접 경험 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경험했다. 

나날이 커지고 있는 전기자전거 시장에는 전기자전거 기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전동구동계 제조사들이 다수 존재하는데 이 중 보쉬는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리더 브랜드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자전거 제조사들 역시 보쉬의 전기자전거 시스템을 도입해 전기자전거를 생산하고 있으며 소비자들 역시 보쉬의 전기자전거 시스템이 장착된 각 브랜드의 모델들을 프리미엄 모델로 평가하고 있다. 

보쉬의 전기자전거 시스템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전기자전거 시장에 대응하고자 전기자전거 시스템을 개발해 새로운 시스템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으며 성장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스마트 시스템이라는 진보된 전기자전거 유닛을 발표하며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 덕분에 다양한 자전거 제조사들이 보쉬의 전기자전거 시스템을 선택하는 비중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어 점유율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 특히 고가의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장착 비중이 상승세라는 사실은 보쉬 전기자전거 시스템이 기술력과 내구성, 브랜드 인지도 등 다양한 부분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고양시에 위치한 산악자전거 코스 인근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보쉬 전기자전거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코스를 직접 타고 달리면서 경험해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보쉬의 전기자전거 시스템을 산악자전거 코스에서 직접 경험함으로서 전기자전거의 장점과 즐거움을 느껴봄과 동시에 최신 스마트 시스템의 기능 및 기술력을 체험해 보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다.  

이날 행사에서 보쉬 전기자전거 시스템의 설명을 담당한 보쉬코리아의 김민철 차장은 별도로 준비된 시스템의 실물 샘플을 통해 장점과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보쉬 전기자전거 시스템의 역사와 전 세계 60개 브랜드 1018개 자전거 모델에 보쉬의 전기자전거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는 사실을 전달했다. 참고로 국내에도 10개 브랜드의 다양한 모델에 보쉬의 전기자전거 시스템이 장착돼 판매되고 있다. 

또한 보쉬도 최근 전기 모빌리티 제품들의 화재 사고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이를 인식하듯 보쉬는 안전하게 설계된 BMS와 배터리팩 때문에 전기자전거 시장 진출 이후 단 한 번의 화재 사고도 없었다는 사실을 강조하기도 했다. 참고로 보쉬 전기자전거 시스템에 사용되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과 배터리팩은 모두 헝가리 공장에서 직접 생산되며 요즘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배터리 셀의 브랜드는 LG 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라 밝히며 안전성에 자신감을 보여줬다.  

보쉬 전기자전거 시스템이 강조하는 가장 큰 특징과 장점은 뛰어난 성능과 강한 내구성이다. 구동계 내부에 벨트를 사용하지 않고 기어가 직접 맞물리는 구조를 사용하기 때문에 모터의 힘을 전달하는데 있어 힘의 손실이 적고 반응이 빠르며 내구성 까지 우수하다는 것이 보쉬 측의 설명이다. 특히 구동계 내부에 벨트를 사용하는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 같은 장점들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보쉬 전기자전거의 최신 스마트 시스템은 시장이 전동화 시대로 빠르기 전환되면서 눈높이가 높아진 까다로운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 산악을 비롯한 더욱 다양한 코스에서도 쉽고 안전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더욱 향상된 성능을 보여준다. 덕분에 산에서 만날 수 있는 급격한 언덕이나 코스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에 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경력자뿐만 아니라 초보자들 까지 다양한 라이더의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이 가능해 누구나 즐거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테스트 라이드가 시작되자 행사에 참가한 미디어 관계자들이 보쉬 전기자전거 시스템이 장착된 다양한 시승모델들을 타고 시승에 나섰다. 시승코스는 예전부터 산악자전거 동호인에게 유명한 아마존 코스에서 진행됐는데 이전에는 상당히 긴 코스였으나 도로의 개발 등으로 기존보다 길이가 짧아져 많은 동호인들이 아쉬워하는 라이딩 코스로도 잘 알려져 있다.

출발 전 구현모 코치의 가이드로 보쉬 전기자전거 시스템의 간단한 설명과 사용방법에 대한 안내를 시작으로 체험 시승이 시작됐다. 보쉬 전기자전거 시스템이 코스와 지면에 따라 어떻게 대응하고 사용자의 요청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여주기 위해서 초반에는 단순한 코스를 간단히 라이딩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본격적으로 아마존 코스에 들어가 라이딩을 진행하자 보쉬 전기자전거 시스템의 진가를 경험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이 타는 시승 모델들은 브랜드와 모델들이 저마다 제각각이었지만 장착된 보쉬 전기자전거 시스템 중 전기 모터 중 가장 강력한 파워를 보여주는 퍼포먼스 라인 CX이였기 때문에 코스의 난이도 대비 충분한 전기의 힘으로 코스를 즐길 수 있었다. 

직접 타보니 가파른 코스를 라이딩하며 보쉬 전기모터가 전달해주는 힘으로 페달링을 하는 것 자체가 즐거움 자체였다. 본격적인 코스에서는 계속 터보 모드를 사용해 라이딩을 했는데 라이더의 페달링에 최대 340%의 힘을 더해주는 보쉬 전기자전거 시스템 덕분에 뒤에서 누군가가 쭉쭉 강하게 밀어주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보쉬가 말하는 업힐 플로우가 바로 이런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최대출력은 600W, 최대 토크 85Nm의 전기모터가 보여주는 힘은 엄청났다.

다양한 지형을 라이딩하며 코스를 통과하다가 우연히 외쪽 손이 지면의 충격 때문에 모드 변경 버튼을 눌러 시스템이 오프되는 상황을 경험했다. 그 순간 페달을 밟을 때 마다 뒤에서 쭉쭉 밀어주던 누군가가 갑자기 손을 떼고 더 이상 도와주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페달링을 하는 다리는 천근만근 무거워진 느낌이 들었다. 깃털처럼 가볍게 언덕길을 주파하던 자전거 역시 바로 멈춰섰다.

버튼이 잘못 눌러진 것을 파악하고 바로 모드를 변경해 코스를 통과했지만 순간적으로 전기의 힘이 얼마나 대단하고 엄청난 것임을 체감할 수 있었다. 전기의 힘으로 움직이던 자전거는 전기의 힘이 빠져나가자 순간 엄청나게 무거운 산악자전거로 변해버렸다. 우연한 경험이었지만 아직도 그 순간이 생생하기 기억나는 흥미로운 기억으로 남아있다. 

사실 행사가 진행되던 날은 장마가 끝나고 엄청나게 높은 온도의 매우 무더운 날씨였는데 만일 전기자전거 행사가 아니었다면 행사가 취소될 수도 있을 정도의 환경이었다. 하지만 참가자들 대부분이 전기의 힘을 받아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무리 없이 코스를 라이딩 할 수 있었고 저마다 싱글코스를 즐기며 별다른 문제 없이 행사가 마무리 될 수 있었다.

시장이 빠르게 전동화 되고 있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은 많다. 우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기자전거를 경험하게 만들어 전기자전거 시스템이 얼마나 효율적이고 재미있는 것인지를 알게 해야 한다. 그리고 최근 부각되고 있는 안전에 대한 신뢰도도 쌓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오프라인 행사들이 앞으로 더 많아져 사람들이 전기자전거에 대한 경험도 쌓고 전기자전거에 대해 한걸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sjlee@ridemag.co.kr

<저작권자 © 라이드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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