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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즌오픈! 라이더는 마냥 즐겁다. 인디언 모터사이클 2024 비긴투어

기사승인 2024.03.27  15: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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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따듯해지는 날씨 덕분에 라이더들의 마음은 모터사이클을 탈 생각으로 설래 이기 시작한다. 긴 겨울이 끝나고 돌아온 봄을 라이더들은 흔히 시즌오픈이라 부르는데 봄을 맞이해 각 모터사이클 브랜드들 역시 고객들과 함께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는 행사를 진행하는 중이다. 얼마 전 3월 9일 인디언모터사이클도 고객들과 함께 시즌을 여는 의미의 비긴투어를 성황리에 진행하며 2024년 시즌 오픈을 알렸다. 

이번 인디언 모터사이클 2024 비긴 투어도 작년과 같이 두 곳에서 진행이 됐는데 작년에는 이천과 경주 두 곳에서 열렸는데 올해는 여주와 경주에서 진행됐다. 원하는 장소를 선택해미리 신청한 인디언 라이더들은 행사에 참석해 라이더들과 함께 했는데 이번 행사에는 여주 157명, 경주에서 47명 총 204명의 인디언 라이더들이 함께했다. 라이드매거진은 여주에서 라이더들과 비긴 투어를 함께했다.  

아침부터 곳곳에서 모여든 라이더들은 남한강이 한눈에 보이는 관광 명소인 여주 강천보에 모여 비긴투어 행사를 시작했다. 오전에는 다소 쌀쌀했지만 역시나 봄의 기운답게 온도가 금방 올라 금세 비긴투어다운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동호회별로 혹은 함께 다니는 그룹별로 모두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나누며 비긴투어 일정이 시작됐다. 라이더들이 북적북적 모이니 속속 도착하는 모터사이클의 배기음과 함께 유쾌한 웃음소리들이 행사장에 가득했다. 

행사장 한쪽에는 수십 대의 인디언 모터사이클들이 오와 열을 맞춰 주차한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개성강한 브랜드답게 똑같은 모델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게 꾸민 인디언 모터사이클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찍 도착한 라이더들은 운영진이 준비한 음료수를 마시거나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지난 겨울에 튜닝한 자신의 애마를 자랑하거나 다른 라이더의 모델을 구경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안전기원제를 위해 행사장 앞쪽에 차려놓은 고사상에서 원하는 사람들끼리 나와 이번 시즌에도 안전하고 사고 없는 라이딩을 기원하며 저마다 절을 했다. 친구, 동호인, 가족 등 다양한 조합의 사람들이 안전을 기원하며 기원제에 참석했는데, 저마다 복장은 달라도 모두 같은 마음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 수 있었다. 차례대로 원하는 사람 모두 다 기원제를 지낸 후 고사상이 철수되며 다음 차례로 진행됐다.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2024 엠버서더 위촉식이 진행 됐는데 2024년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브랜드 엠버서더는 총 7명이 위촉됐다. 이 중 여주 행사장에 참석한 사람은 5명으로 이들을 대상으로 임명장과 사진촬영이 진행됐다.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브랜드 엠버서더로 선정된 사람들은 그간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도움을 준 것을 인정받아 위촉된 사람들이었다. 브랜드 엠버서더로 선정된 사람들은 한명씩 무대에 올라 브랜드 엠버서더로 선정된 소감 등을 밝히며 앞으로 인디언 모터사이클 라이더들과 함께 더 적극적인 활동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엠버서더 위촉식이 끝나자 가장 많은 참가자들이 기대했던 럭키드로우가 진행돼 많은 참가자들이 경품을 받는 즐거움을 누렸다. 인디언 모터사이클 정품 어페럴 제품부터 함께한 업체들이 준비한 선물까지 당첨된 참가자들은 즐거워하며 당첨의 기쁨을 맛봤다. 비록 값 비싸고 고가의 선물들은 아니었지만 비긴투어에 참가한 모두가 함께하며 즐거워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좋아 보였다.  

점심식사로 이어진 일정을 위해 라이더들은 대열을 이뤄 그랜드 라이딩을 즐기며 안전하게움직였다. 식당까지 이동하는 것도 간단한 투어 느낌이 나도록 코스를 짜서 라이딩을 했고 참가자들은 신호를 잘 지켜가며 정해진 장소로 이동해 점심을 먹었다. 워낙 큰 모델들이 많고 두세대만 모여도 존재감이 커지는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특성답게 모두들 서두르지 않고 여유 있게 이동해 점심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작년에는 점심식사 후에도 일정이 있었으나 올해는 점심식사 후 원하는 사람들과 자유롭게 라이딩을 즐기거나 투어를 떠날 수 있도록 일정을 마무리했다. 덕분에 식당 앞에서 일정을 마무리한 참가자들은 따뜻한 날씨 속에 인사를 하며 각자 즐거운 주말 오후를 즐기며 행사가 마무리 됐다.

타고 온 모델들은 조금씩 다르고 화려한 복장들도 저마다 제각각이었지만 인디언 모터사이클을 타는 라이더라는 공통점으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해 한자리에 모여 한마음으로 안전을 기원한 것만으로도 이들에게는 충분히 의미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다들 매년 비슷한 행사지만 바쁜 시간을 쪼개 비긴투어에 참석하는 것이 아닐까.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sjlee@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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