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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스크바나 전기자전거가 알려주는 겨울 라이딩 10가지 팁

기사승인 2024.01.27  2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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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되면 자전거를 타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자동차처럼 실내 공간이 있어 바람을 막아줄 수 없으니 찬바람과 온도를 몸이 그대로 이겨내야 하고 두 바퀴는 미끄러운 노면의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그뿐인가. 라이딩 중 갑작스럽게 눈이라도 만나면 라이딩은 더욱 험난해진다. 춥고 힘들고 위험하고 겨울에 자전거를 타지 않아야 할 이유는 얼마든지 얘기할 수 있다. 

하지만 겨울철 라이딩의 매력에 빠져 한겨울에도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조금 다르다. 추운 날씨와 미끄러운 도로만 이겨낼 수 있다면 겨울철 자전거 타기는 얼마든지 매력적인 라이딩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전기자전거를 만들어내고 있는 허스크바나는 최근 전기자전거로 겨울 라이딩을 제대로 즐기는 10가지 방법을 공개하며 겨울 라이딩의 매력을 강조했다. 전기자전거를 겨울에 보호 하고 추운 날씨를 극복하기 위한 10가지 팁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겨울철도 라이딩을 즐기는 열혈 라이더에 도전해보자. 

첫 번째 팁! 튜브리스 타이어를 선택하자

 

전기자전거를 포함해 자전거를 타는 모든 라이더들에게 가장 당황스럽고 짜증나는 일 중 하나가 바로 펑크일 것이다. 특히 추운 겨울철에 경험하는 펑크는 그 어느 돌발 상황보다 짜증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손가락이 얼 정도로 추운 상태에서 자전거가 진흙에 갇힌 경우 펑크가 나서 튜브를 교체해야 할 상황을 만났다고 생각해보자. 이 얼마나 짜증나는 일인가. 여분의 튜브가 있거나 펑크 수리킷을 가지고 있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추운 날씨에 튜브를 교체하거나 수리킷으로 펑크를 때우고 다시 출발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펑크가 나지 않도록 미리 방지하는 것인데 튜브리스 타이어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대부분의 MTB 휠과 타이어는 튜브리스와 호환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아마도 펑크를 자주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전통적인 튜브 방식 대신 튜브리스 타이어로 교체하고 특수 실런트를 타이어에 주입하면 펑크가 나더라도 빠르게 파손 부위를 메우고 공기가 빠지는 것을 순식간에 방지해준다. 펑크를 더욱 적극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서 폼 소재의 타이어 인서트를 추가할 수도 있다. 타이어 펑크는 사후 대처보다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 팁! 머드 타이어로 그립력을 높여보자 

 

자전거 타이어에 대해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자전거 타이어에 얼마나 다양한 제품들이 존재하고 또한 그들의 성격과 성능이 천차만별이라는 것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라이더가 선택할 수 있는 수 많은 자전거용 타이어가 있지만 겨울철 주행에 가장 알맞은 타이어는 머드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다. 머드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와 비교했을 때 구조상 겨울철 라이딩에 가장 적합하며 타이어의 공기압을 낮추고 라이딩 해 진흙을 더 깊게 파고들어 접지력을 극대화 할 수 있게 된다. 타이어 교체 하나만으로도 겨울철 라이딩은 많은 부분이 달라질 수 있고 라이더는 가장 큰 체감을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접지력 같은 타이어의 성능이 받쳐주면 심리적으로 자신감이 올라가 어떤 코스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고 더 재미있는 라이딩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세 번째 팁! 겨울철에 맞는 윤활유를 사용하자 

 

자전거용 케미컬류에는 환경이나 개인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제품들이 존재한다. 특히 체인 오일 같은 제품도 마찬가지인데 모든 체인 윤활유가 같은 것은 아니다. 좋은 날씨와 악천후 모두에 적합한 윤활유로 교체하면 겨울철 라이딩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런 윤활유 제품은 눈이나 비, 진흙 등을 만났을 때 화학적인 특성으로 인해 체인에 더 오래 달라붙고 쉽게 씻겨 나가지 않는다. 이렇게 하면 험난한 겨울철 라이딩 환경에서도 적절한 윤활이 이루어지고 구동계가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게 된다. 극한 라이딩 환경일수록 그에 알맞은 케미컬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알맞은 대처이고 좋은 방법이며 훌륭한 대안이다.   

네 번째 팁! 너트를 조이며 사전 점검을 해보자 

 

추운 겨울 산비탈에서 언 손을 녹여가며 자전거를 고친다고 생각해보자. 이 얼마나 끔찍한 일인가. 라이더로서 절대 경험하고 싶은 일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자전거는 기계고 언제든 고장 날 수 있으며 자전거처럼 외부의 충격에 꾸준히 노출되는 존재는 너트와 불트 같은 접합 부위의 장력이 변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할 수 있는 것은 단 하나다. 바로 사전점검이다. 겨울철 라이딩 후 눈이나 비, 진흙으로 범벅이 되어 있는 자전거를 세차하며 볼트와 너트를 조이며 미리 점검하는 것은 귀찮고 번거로운 일일 수 있지만 외부에서 트러블을 마주하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일이다. 당연한 얘기 같지만 사전 점검의 생활화보다 더 좋은 트러블 방지 방법은 없다. 

다섯 번째 팁! 겨울철에는 메탈패드로 브레이킹 하자

 

겨울철 라이딩에서 지치지 않고 잘 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서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험난한 라이딩 환경에서 제동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브레이킹 기술도 중요하지만 알맞은 브레이크 패드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부분의 자전거에는 섬유질과 유기물질로 만들어진 레진 패드가 장착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어떤 상황에서도 제동력을 유지할 수 있는 메탈 성분의 신티드 브레이크 패드로 교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반적인 레진패드는 진흙이나 모래 등이 있는 환경에 적합하지 않고 더 빨리 닳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메탈 성분의 신티드 패드는 눈과 비 등이 오는 극한 상황에서도 제동력의 변화가 적고 우수한 제동력을 발휘하며 마모도가 적어 더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론 브레이킹 시 소리가 크거나 섬세한 브레이킹이 어려울 수 있다는 단점도 존재하지만 겨울철 라이딩에는 레진 패드보다 훨씬 더 적합한 패드라고 할 수 있다. 겨울철 라이딩에서 더 나은 브레이킹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신티드 패드로 교체하고 브레이크 기술을 연마하는 것을 추천한다. 

여섯 번째 팁! 겨울에는 플랫 페달이 더 나을 수 있다

 

클립 패달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겨울철에는 단순한 플랫페달로 바꿔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겨울철 라이딩은 다른 계절의 라이딩보다 더 예측할 수 없는 환경이 많을 수밖에 없는데 미끄럽고 진흙탕 같은 코스는 더욱 전도의 가능성이 높다. 주행 중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에서 견인력이 상실 될 때 클립 페달보다 적절히 대처 할 수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플랫 페달을 사용하면 근본적인 라이딩 실력이 향상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다. 겨울철 거친 환경에서 플랫 페달로 라이딩 실력을 키워보는 것도 추천할만한 방법이다.

일곱 번째 팁! 겨울철 배터리 관리는 전기자전거의 모든 것이다

 

전기자전거를 비롯해 전기로 움직이는 자동차 모터사이클 등 모든 모빌리티에서 배터리는 생명이자 영혼이라 할 수 있다. 라이더의 몸에 힘이 없으면 자전거를 탈 수 없듯 배터리에 전력이 없으면 전기자전거는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다. 배터리는 어떻게 사용하고 유지하느냐에 따라 성능과 수명이 정해지기 마련이니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관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겨울철만이라도 전기자전거는 실내 환경에서 보관하는 것을 추천하고 만일 사정상 실내 보관이 불가능하다면 프레임과 모터를 덮을 수 있는 단열 담요나 자전거 덮개를 씌워 라이딩을 하지 않을 때 외부의 요소로부터 자전거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전기자전거는 겨울을 어떻게 나느냐가 무척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여덟 번째 팁! 실리콘 스프레이를 적극적으로 사용해보자  

 

실리콘 스프레이는 수분 분산 능력이 뛰어나고 전기 친화적인 제품으로 전기자전거를 관리하는데 매우 좋은 방법이다. 전기자전거의 모터와 배터리 커버 등의 부분에 실리콘 스프레이를 사용해 코팅을 하면 라이딩 중 튈 수 있는 물과 외부의 오염 요소들로부터 장벽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일반적인 자전거와는 달리 전기자전거는 전기적인 요소에 물이 닿으면 부식이 일어날 수 있어 수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제조사에서 방수 처리를 하더라도 실리콘 스프레이 같은 방법으로 적극적인 대처를 하는 것이 제 성능을 유지하고 오래 탈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아홉 번째 팁! 머드가드는 필수품이다

 

머드가드는 전기자전거 라이더들에게 겨울 라이딩의 필수 액세서리라 할 수 있다. 외형적인 디자인 때문에 머드가드를 싫어하는 라이더들도 있지만 머드가드는 MTB에 추가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하고 가장 쉽게 장착할 수 있는 부품 중 하나다. 머드가드는 습하고 혹독한 겨울철 라이딩 중에 라이더와 자전거를 모두 보호해주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아이템이다. 다양한 길이의 제품이 있어 선택해 장착하면 되는데 짧은 길이와 뭉툭한 길이는 가벼운 진흙 라이딩에 적합하고, 길이가 긴 머드가드는 장마철과 같은 환경에서 휠의 더 많은 부분을 덮을 수 있다. 머드가드는 라이딩 시 휠에서 튀어나오는 물과 이물질들을 라이더와 자전거로부터 1차적으로 보호해주는데, 머드가드를 사용하면 더 깨끗한 자전거를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요한 구동계 부분의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더 깨끗한 시야로 겨울철 라이딩을 즐길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열 번째 팁! 목적지까지 움직이는데 투자를 아끼지 말자   

 

겨울 라이딩을 할 장소로 이동하거나 라이딩 후 이동하는 동안에 전기와 체력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투자를 아끼지 말자. 또한 겨울에는 도로에 제설작업을 위한 염화칼슘이 뿌려지기 때문에 자전거가 손상될 수 있는데 배터리와 모터, 노출된 알루미늄 부품 등이 염분을 만나면 손상될 수 있다. 차량 내부에 넣어 이동 할 수 있다면 가장 좋지만 외부에 노출 될 수 밖에 없다면 커버 등의 방법으로 덮어 이동하는 것이 좋다. 염화칼슘 성분이 있는 곳을 라이딩 했다면 집에 도착하고 씻어내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전기자전거는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타는 것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을 반드시 명심하자.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sjlee@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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