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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에 1,959개 한정판이면 자전거라고 해도 못 참지! MINI E-Bike 1

기사승인 2024.01.08  1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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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개성 넘치는 시대의 아이콘으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미니가 전기 자전거 제조업체인 프랑스의 전기 자전거 스타트업 안젤 모빌리티와 협력해 완전히 새로운 MINI E-Bike 1를 선보였다. 두 가지 모델과 두 가지 색상 구성으로 제공되는 한정판 전기 자전거인 MINI E-Bike 1은 독특한 프레임 디자인과 곳곳에서 엿보이는 포인트들, 존재감을 드러내는 미니 로고까지 가지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만드는 매력적인 전기자전거다.

MINI E-Bike 1은 미니가 창립된 연도를 기념해 1,959개만 한정 제작되며 브랜드간 장기적인 파트너십의 시작을 보여준다. 이 협력은 미니와 안젤 모빌리티 모두에게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기도 한다. 최근 몇 년 동안 전동화 모델을 발표하며 전기자동차 판매가 급증한 미니는 포트폴리오에 전동화 모빌리티를 추가할 방법을 모색해 왔는데, 전기자전거는 이에 대한 매우 자연스러운 확장인 셈이다. 2018년 마크 시몬치니(Marc Simoncini)가 설립한 Angell 모빌리티는 과거 전기자전거 제조로 유명한 제조사였지만 최근 사명을 변경해 "모빌리티"를 포함하면서 더 넓은 차원에서 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계획을 보여줬다.

알루미늄 프레임에 강철 스포크, 열가소성 플라스틱 체인 가드, 2.4인치 터치스크린, 도난 방지용 경보기, 교체 가능한 배터리 등을 적용했고 사용자의 취향을 고려해 커스텀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는 전동화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이동수단에 대한 니즈가 커지는 걸 감안하면서도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개인의 니즈를 자전거에 표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고려한 것이다. MINI E-Bike 1의 핸들바 중앙에는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있어 라이더에게 속도 및 거리와 같은 주요 정보를 표시할 뿐만 아니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연결되고 이를 통해 제어되는 독점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통한 매핑도 가능하다. 사용자는 여행을 기록하고, 라이딩 환경 설정을 지정하고, 새로운 목적지나 즐겨찾는 목적지 등을 선택할 수 있다.

MINI E-Bike 1은 초경량 에어로 등급 알루미늄을 사용하여 프랑스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배터리를 포함해 17kg 정도 되는 S 사이즈 프레임은 160~180cm 정도의 키를 가진 사용자, 17.5kg 정도 되는 M 프레임은 170~190cm 정도의 키를 가진 사용자를 고려한 크기이며 시트 아래쪽에 교체가 가능한 배터리를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시간이면 완충할 수 있는 이 배터리는 무게가 2.1kg 밖에 안 돼 별도로 휴대하기도 편하고 부담이 없다. 전용 앱으로 잠그거나 풀 수 있고 세 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하는데 배터리를 절약하며 달릴 수 있는 플라이 에코와 페달을 밟지 않아도 달릴 수 있게 한 플라이 드라이, 시속 25km로 꾸준히 달릴 수 있는 플라이 패스트 등을 지원해 상황별로 적절한 주행을 지원한다. 두 모델은 MINI의 2024년 색상 구성을 반영한 Ocean Wave Green과 Vibrant Silver의 두 가지 색상 옵션으로 제공한다.

미니 쿠퍼가 처음 출시된 1959년이란 숫자를 고려해 전 세계에 딱 1,959개만 한정 판매한다고 하는데 가격이 3,490유로로 환율로 계산하면 약 502만 원 정도로 만만치 않은 가격이다. 하지만 미니쿠퍼 팬이 워낙 많고 디자인이 매력적이며 한정판이라는 특성이 있어 1,959개는 아마도 금방 완판될 것으로 보인다.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sjlee@ridemag.co.kr

<저작권자 © 라이드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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