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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 작년 1만 대 판매 돌파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

기사승인 2021.02.03  17: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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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참석자 수를 최소화하고 온라인 회의 플랫품을 통해 진행됐다

야마하 공식수입원 한국모터트레이딩이 지난 1월 30일 새로 건립한 야마하 중부지원센터에서 2021 야마하 딜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참가자 수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온라인 회의 플랫폼을 통한 생중계로 진행됐다.

한국모터트레이딩 김희철 대표

한국모터트레이딩 김희철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온 야마하가 지난해 판매대수 1만 대 고지를 넘어설 수 있었던 건 전국 각지에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주신 협력점 사장님들 덕분이다. 올해는 이런 성장세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자 하며, 양적 증가 못지 않은 질적 향상이 앞으로의 모터사이클 사업의 향방을 크게 가르게 될 것으로 본다. 고객과의 연결고리를 통해 높은 수준으로 고객을 만족시켜 한 번 야마하의 고객을 영원한 야마하의 고객으로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상 연결을 통해 참여한 야마하 본사 모터사이클 사업부 에이신 치하나 아세안 담당 총괄이사도 “한국은 야마하 본사에서 볼 때 전 세계 어느 거점에 뒤지지 않는 성장 가능성을 가진 밝은 시장이다. 앞으로 한국 시장 내에서의 야마하 수요 확대와 시장 점유율을 늘려나갈 수 있도록 저희도 뒤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며, 신형 엔맥스와 여기에 채용된 Y 커넥트 등 선진 기술을 활용한 부가가치 높은 제품들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해 국내 이륜차 시장 현황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2020년 국내 이륜차 시장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배달 시장 급성장과 맞물려 신규 등록 10만 대 벽을 훌쩍 넘어 14만 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125cc 스쿠터 시장과 함께 레저용 모터사이클의 수요 역시 급성장하며 14만 대라는 기록적인 수치에 크게 일조했다. 이는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되면서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이나 레저 생활이 어려워진 사람들이 혼자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인 모터사이클 쪽으로 눈을 돌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배달업에서의 수요가 거의 포화 상태에 도달한 만큼 올해 125cc 스쿠터 시장의 성장세는 이전보다 상당히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레저용 대형 모터사이클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모터트레이딩 역시 이러한 분위기에 발맞춰 지난해 1만 대 넘는 판매를 달성했으며, 그 중에선 125cc 스쿠터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은 260cc 이상의 스쿠터 등이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2021년형 MT-07

한국모터트레이딩은 2021년 국내 시장에 다양한 신제품을 통해 예년보다 판매량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며, 여기에는 신형 엔맥스가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다른 신제품으로는 전면부 디자인이 변경된 MT-07, 다양한 편의‧안전 장비가 대거 투입된 MT-09, 다양한 최신 기능이 추가된 트레이서 900(구 MT-09 트레이서), 새로운 색상이 추가된 티맥스와 엑스맥스 등이 있다.

신형 엔맥스에서 포즈를 취한 김희철 대표

이어 신형 엔맥스의 실시간 공개가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기대감을 크게 높였다. 신형 엔맥스의 가격은 418만 원으로, 경쟁모델인 혼다 PCX ABS 대비 16만원 저렴하고, PCX CBS 버전보다는 15만 원 비싸 둘 사이에서 가격과 편의/안전 장비라는 이점으로 적지 않은 시장 점유율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신형에선 트랙션 컨트롤, Y커넥트 등이 더해졌음에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였다.

야마하 우수 판매점 다이아몬드 상을 받은 서울 강남점 임형택 대표

다음은 우수 야마하 영업점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시상은 영업, 서비스, 정비 등 다양한 분야를 평가해 이뤄졌으며, 지역 최우수 판매점에는 강릉점이, 야마루브 베스트 세일즈 최우수상은 대구 동구점이, 서비스 최우수점에는 부산 금정점, 야마하 최우수 판매점은 서울 강남점이 선정, 상패와 금일봉을 수상했다.

신형 엔맥스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거웠다

모든 행사가 끝난 후 참석한 협력점 관계자들은 전시된 신형 엔맥스의 주위로 모여들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다양한 기능 추가에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 올해는 경쟁모델과도 해볼 만 하다는 것이 다수의 의견이었다. 이후 중부지원센터 내에서 신형 엔맥스의 간이 시승회가 진행됐는데, 시승해본 사람들 모두 호평이 이어졌다. 시승을 마친 한 협력점주는 “출발이 부드러워진 점이 마음에 들고 Y커넥트 기능도 있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한결 수월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야마하 중부지원센터, 앞으로 국내 야마하 완성차와 부품의 공급 거점을 담당할 곳이다.

이날 행사가 진행된 야마하 중부지원센터는 대전 대덕구에 위치해있으며, 8,000평 규모에 물류동과 전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의 교통/물류의 핵심 지점에 위치한 만큼 앞으로 이 곳을 통해 전국의 야마하 완성차와 부품 등이 공급되며, 전시동에서는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국내에 판매하는 전 모델을 한자리에서 만나보는 건 물론이고, 야마하의 기념비적인 모델 또한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장을 통해 협력점의 정비 교육을 실시하고 상당한 숫자의 리콜이 발생하는 경우 인력을 배치해 물량을 소화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 한국모터트레이딩 관계자는 "추후 이곳을 고객분들이 방문하셨을 때 즐기실 수 있는 컨텐츠를 마련해 중부 지역의 이륜차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로, 앞으로 야마하 중부지원센터에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송지산 기자 song196@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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