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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어드벤처로 더 빠르고 즐겁게, KTM 1290 슈퍼 어드벤처 S

기사승인 2021.01.29  00: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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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형 KTM 1290 슈퍼 어드벤처 S

모터사이클마다 붙는 일반적인 수식어가 있는데, 어드벤처 모터사이클에 ‘궁극의 고성능(Ultimate high performance)’라는 말은 어떨까? 뭔가 어울리지 않아 보이지만, 이를 현실화하는 브랜드가 있다. 언제나 레이스를 준비하는 사람들, 오렌지 마니아들, 그렇다. 바로 KTM이다. 티저영상을 통해 강력한 성능의 어드벤처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예고한 KTM은 예고한대로 1월 16일(한국 시간 17일 오전 1시)에 강력한 성능의 어드벤처 모델, 2021년형 1290 슈퍼 어드벤처 S를 공개했다.

이번 신형으로 3세대째를 맞이한 1290 슈퍼 어드벤처 S지만 겉보기에 큰 변화가 느껴지지 않는다면 KTM 계열 특유의 디자인 DNA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높은 윈드스크린과 비크(부리)를 사용하지 않은 전면부 등과 같은 주요 포인트들은 유지하면서 보이지 않는 부분들, 엔진의 성능이나 첨단 기술 투입과 같은 변화들은 세대가 바뀌었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하게 이뤄졌다.

윈드스크린은 55mm까지 조절할 수 있다

우선 차체 전반을 인체공학 요소를 바탕으로 재설계하는 동시에 질량을 차량 중앙에 집중시켰다. 스티어링 헤드를 라이더 쪽으로 15mm 당기고 엔진 앞부분을 재배치해 더욱 날카로운 코너링 감각을 얻을 수 있게 했다. 더 길어진 스윙암은 가속 시 안정감을 주고, 서브 프레임은 내구성과 실용성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시트고는 낮춰 라이더의 부담을 줄였다. 또한 연료탱크와 차체 전반의 수치를 면밀히 검토, 재설정해 더욱 또렷한 주행감각을 느끼도록 했으며, 시트 높이를 20mm 변경할 수 있다. 핸들바와 레버 역시 라이더 신체조건에 맞춰 세팅할 수 있고, 조절식 윈드실드는 최대 55mm까지 변경 가능해 장거리 라이딩에서 주행풍의 영향을 줄일 수 있다.

헤드라이트 내장 레이더 센서를 통해 앞 차와의 거리를 측정,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이번 신형에 탑재된 주행 보조 기술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이다. 스파이샷과 특허를 통해 예상했던 대로 첫 번째 적용 모델은 1290 슈퍼 어드벤처 S로 결정됐으며, 선택 사양이 아닌 기본 적용된다. 보쉬와 공동 개발한 레이더 기반의 이 시스템은 앞차와의 거리에 따라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며, 5단계로 차간 거리를 설정할 수 있다. 트랙션 컨트롤은 레인, 스트리트, 스포츠, 오프로드 4단계에 옵션 추가 시 랠리 모드까지 총 5단계로 시스템 개입 정도를 변경해 일반도로부터 오프로드까지 라이더의 취향이나 환경에 맞춰 변경 가능하다. 이 외에도 코너링 ABS, 오프로드 ABS, 모터 슬립 레귤레이션(MSR, 옵션) 등 다양한 기능이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에서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보다 빠른 설정 변경을 위해 퀵 셀렉트와 즐겨찾기 버튼이 핸들바에 추가됐다

7인치 TFT 디스플레이로 이뤄진 계기판은 단순한 주행 정보 전달 이상의 역할을 한다. 눈에 띄는 것은 스마트폰 페어링 시스템으로, 페어링 된 스마트폰의 충전과 보관을 위해 계기판 아래에 USB 충전 포트가 더해진 수납함을 마련했다. 또한 라이더가 주행 중에도 빠르게 설정을 변경할 수 있도록 퀵 셀렉트와 즐겨찾기 버튼을 핸들바에 추가했다.

앞 서스펜션에는 WP APEX 세미-액티브 테크놀로지가 적용됐다

1,302cc V트윈 LC8 엔진은 유로 5 환경규제 대응을 위해 많은 부분이 변경됐다. 엔진 케이스의 두께를 줄이고 새로운 오일 회로로 이전과 동일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무게는 1.6kg 감량해 보다 역동적인 움직임이 기대된다. 피스톤과 냉각 시스템을 새롭게 바꿔 신뢰성을 높였고, 라이더의 다리로 엔진 열이 전해지지 않도록 차체 설계를 변경했다. 서스펜션은 새로운 밸브로 댐핑력을 강화한 WP의 APEX 세미-액티브 테크놀로지가 적용되었고, 더욱 정밀한 설정과 향상된 성능을 원한다면 KTM 파워파츠로 발매되는 서스펜션 프로 패키지를 선택할 수도 있다.

KTM 제품 디렉터인 요아킴 사우어는 신형 1290 슈퍼 어드벤처 S에 대해 “높은 성능 잠재력으로 KTM 고유의 DNA를 이어가면서 원하는 만큼 멀리, 오래, 열심히 당신을 데려다 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더 빨리’, ‘더 재밌게’에만 관심 있는 것처럼 보이는 KTM이지만, 모터사이클로 즐기는 또 다른 매력 중에는 다양한 환경에서 펼쳐지는 모험에도 있음을 잘 알고 있는 것이다. 다양한 환경은 때론 시련이 되어 다가오기도 하겠지만, 궁극의 고성능 어드벤처 모터사이클 KTM 1290 슈퍼 어드벤처 S라면 그것마저도 하나의 즐거움으로 승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송지산 기자 song196@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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