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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MotoGP 8라운드 RSM Romagna 리뷰

기사승인 2020.10.06  17: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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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리노 Misano 서킷의 두 번째 그랑프리는 Romagna입니다. 이번 그랑프리는 공식적으로 8전이었지만 개막전 Qatar Losail의 취소로 인해 실제 7회 그랑프리가 진행되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그랑프리는 6회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치열한 챔피언십은 점점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그 어느 시즌보다 뜨겁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난 7전까지 우승자를 보면 파비오 2, 3 전 Jerez 쿼타라로 2승, 4 전 Brno 빈더 우승, 5, 6 전 Red Bull Ring 도비지오소와 올리베이라 우승, 7 전 Misano 모비델리 우승으로 여섯 번의 그랑프리에서 다섯 명의 우승자가 나왔습니다. 또한 Factory 팀 라이더는 도비지오소와 브라드 빈더 두 명이며 쿼타라로, 올리베이라, 모비델리는 Independent 팀 라이더입니다. 마크 마르케즈가 빠진 상황에서 Factory 팀과 독립팀의 간극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적어도 올 시즌은 이 상황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습니다.

Suzuki의 경우 독립팀이 없지만 Ducati는 도비지오소와 페트루치가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독립팀의 바냐이아와 밀러가 더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Yamaha의 경우 비냘레스는 FP, QP 세션은 굉장한 페이스를 보이지만 정작 레이스에서 부진합니다. KTM은 폴 에스파가로가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루키인 브라드 빈더가 예선 결과보다 레이스에서 루키답지 않은 레이스 운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Misano에서는 MotoGP 클래스의 공식 테스트가 있었습니다. 비냘레스가 종합 1위의 랩타임을 기록했고 폴 에스파가로와 브라드 빈더가 Top 10 안에 랭크되었습니다. Ducati Desmosedici와 비슷한 엔진 캐릭터를 가지고 있지만 가속력에 치우친 느낌의 Ducati GP 바이크에 비하면 조금 더 유연한 바이크의 경쟁력이 있어 보입니다.

Jerez에서의 Yamaha M1, Red Bull Ring에서의 Ducati GP 바이크를 보면 조금 극단적인 모습을 보이는 반면 KTM의 RC16과 Suzuki의 GSX-RR은 서킷의 레이아웃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히 좋은 랩타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직선이 길거나 많으면 Ducati GP 바이크의 경쟁력은 따라가기 쉽지 않고 코너가 많은 서킷에서는 Yamaha M1이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KTM, Suzuki는 전천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바로 이 점이 올 시즌 챔피언십의 경쟁을 내다볼 수 없게 만든 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Honda는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마크 마르케즈의 복귀가 불분명한 올 시즌 의외로 RC213V 2019년형을 타고 있는 타카 나카가미가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칼 크러치로우는 수술한 팔에 다시 암 펌프가 재발하여 그랑프리 참전을 하지 못하고 있는 데다 마르케즈를 대신해 참전하는 테스트 라이더 스테판 브라들 역시 암 펌프로 이번 8전 Romagna 그랑프리에 최종 불참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챔피언십도 나카가미가 7위에 랭크되었고 알렉스 마르케즈 16위, 칼 크러치로우 21위, 스테판 브라들은 챔피언십 포인트가 0점입니다. Honda가 너무 마르케즈에 올인한 결과가 이렇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마르케즈라는 괴물의 빈자리는 Honda의 챔피언십에 99%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죠. 물론 알렉스 마르케즈는 형과 라이딩 스타일 자체가 비슷한 데다 루키로서 어려운 RC213V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크러치로우가 2020년형 RC213V가 2019년형에 비해 다루기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알렉스 마르케즈의 평가는 후한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올 시즌은 Honda로서 방법이 없기 때문에 마크 마르케즈의 100% 회복을 기다리며 내년을 기약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다행인 것은 2021년 바이크의 개발이 금지되었기 때문에 마르케즈의 그랑프리 불참으로 인한 개발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이 다른 팀과 동일한 조건으로 2021년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

파비오 쿼타라로는 Suzuki 바이크가 서킷에서 가장 경쟁력 있다고 말합니다. 스트레이트에서도 빠르고 코너 속도도 M1에 못지않기 때문입니다. 최근 후안 미르의 활약을 보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도 Suzuki GSX-RR이 지금까지는 가장 경쟁력 있는 바이크라고 생각하는데 바로 가속력, 최고 속도는 Ducati 바이크에 버금가며 엔진은 Inline 형식으로 M1과 흡사한 퍼포먼스로 코너 속도도 빠르기 때문이며 굉장히 안정적인 바이크라고 평가합니다. 안드레아 도비지오소도 이야기했지만 본인이 왜 챔피언십 리더인가에 대한 의문은 그만큼 현재 Ducati GP20이 다루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Red Bull Ring에서 우승했지만 그 과정이 다른 시즌에 비해 상당히 어려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아직 절반 정도의 그랑프리가 진행되었을 뿐이지만 가장 경쟁력 있는 바이크를 따진다면 Suzuki GSX-RR, Ducati GP19, KTM RC16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금요일 FP2 세션은 브라드 빈더가 1위를 차지했는데 2위 나카가미와 불과 2/1000초 차이였고 17위 알렉스 마르케즈와는 0.799초 차이였을 정도로 그 격차가 매우 적었을 정도로 치열했습니다. Spec ECU, Michelin 독점 공급 타이어 등 바이크 간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Misano 서킷의 그립 자체가 상당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Soft 컴파운드의 그립이 확실히 좋고 랩타임이 빠르다고 후안 미르가 이야기했는데요. Ducati의 안드레아 도비지오소는 또다시 타이어에 대한 불만이 가득했습니다. 4~5랩 정도 주행을 하면 그립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기본적인 데이터 베이스는 가지고 있지만 실시간 변하는 기온, 노면 온도와 라이더의 컨디션에 따른 변화는 미캐닉이 아닌 라이더가 스스로 결정해야 할 문제입니다. 도비지오소와 바냐이아의 페이스는 무척 대조적이며 도비지오소는 바냐이아의 데이터를 보았지만 바냐이아의 빠른 속도를 라이딩 스타일의 차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KTM의 브라드 빈더는 브레이크 세팅에 변화를 주었고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했습니다. KTM의 장점이라면 많은 변화를 미캐닉과 라이더들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는 점입니다. 테스트 라이더인 대니 페드로사의 뛰어난 피드백과 이런 부분들이 결합되어 우연이 아닌 필연적으로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이죠.

Ducati 안드레아 도비지오소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두카티와 결별하게 되며 아직 내년 시즌을 어떻게 할지 결정되지 않았고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그랑프리에서 도비지오소는 슈트의 엉덩이 부분에 "UNEMPLOYED"라는 문구를 넣었는데요.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주었습니다. Unemployed는 실직한, 실업자라는 의미로 자신의 현재 상황을 잘 나타낸 단어입니다만 이렇게 유머러스하게 표한한 부분이 흥미롭습니다. 원래는 "UNDAUNTED"라는 문구가 있었고 이는 굽히지 않는, 두려워하지 않는, 용감한 등의 사전적 의미가 있습니다.

QUALIFYING

예선에 앞서 FP3 세션에서 바냐이아가 1'31.127로 All Time Lap Record를 기록했고 비냘레스, 쿼타라로, 모비델리가 2, 3, 4위, 발렌티노 로씨가 6위를 하며 Yamaha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레이스 시뮬레이션을 실시하는 FP4 세션에서 바냐이아가 역시 1위를 했습니다. 이 세션에서 바냐이아는 7랩의 플라잉 랩 가운데 5랩에서 32초대를 유지했고 2위 후안 미르는 플라잉 랩 11랩 모두 32초대로 주행할 정도로 레이스 페이스가 꾸준하고 좋았습니다. 매버릭 비냘레스는 14랩을 32초대로 주행했으며 폴 에스파가로는 12랩 가운데 10랩을 32초대로 주행했습니다. FP4 세션은 레이스에 가장 크게 영향을 주는 세션으로 랩타임이 빠른 라이더보다 꾸준히 랩타임을 유지하는 라이더가 확실히 레이스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됩니다.

Monster Energy Yamaha MotoGP의 매버릭 비냘레스 Maverick VIÑALES는 지난 Misano 전에 이어 Back To Back 폴 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랩타임은 1'31.077로 지난 그랑프리 폴 포지션 기록인 1'31.411보다 0.334초 앞당긴 기록입니다. 그런데 비냘레스의 폴 포지션은 운이 따랐습니다. 지난해보다 비약적으로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Pramac Racing의 페코 바냐이아 Francesco BAGNAIA가 Misano 그랑프리 최초로 30초대 벽을 허물며 마지막 플라잉 랩에서 1'30,973을 기록했지만 마지막 코너에서 트랙 리밋을 살짝 벗어나면서 랩타임이 취소된 것입니다.

Pramac Racing의 잭 밀러 Jack MILLER는 Ducati 라이더 중 가장 좋은 랩타임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파비오 쿼타라로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Q2에 직행하지 못하고 Q1을 거친 밀러는 두 번의 31초대 랩이 취소되고 마지막 플라잉 랩에서 1'31.153을 기록한 것입니다. 팀 메이트인 바냐이아가 5위를 했는데 밀러의 주행이 바냐이아에 비해 안정적이지 않은 점이 레이스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RACE

기온 28℃, 노면 온도 40℃로 지난 그랑프리와 거의 비슷한 상황에서 레이스가 시작되었습니다. Michelin Slick은 Front Hard 14명, Medium 6명, Rear Soft 10명, Medium 9명, Hard 1명.

폴 포지션인 비냘레스와 발렌티노 로씨는 Front, Rear 모두 Medium을 선택했고 요한 자르코는 유일하게 Front, Rear 모두 Hard 컴파운드를 선택했습니다. 매버릭 비냘레스 레이스 초반부터 선두의 자리를 차지하고 2007년 이후 불과 세 명 밖에 없었던 Pole To Finish로 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케이시 스토너, 발렌티노 로씨, 대니 페드로사 세명만이 Pole To Finish를 했을 뿐입니다)

FP4 세션에서 1위를 차지한 바냐이아는 선두로 주행하던 비냘레스를 6랩에서 추월하며 20랩까지 선두로 주행했지만 7랩을 남겨둔 상황 T6에서 전도 눈앞에 둔 MotoGP 첫 우승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비냘레스와는 1초 이상의 격차를 두고 주행했던 바냐이아는 전도 이유에 대해 노면에 이물질이 있었던 것이 아니었나 생각된다고 했고 자신의 실수는 없었다고 했습니다. 바냐이아는 Brno에서 전도로 인해 세 번의 그랑프리에 불참했지만 그 불참이 아니었다면 챔피언십 포인트에서 치열한 월드 챔피언 경쟁을 함께 하고 있었을 정도로 지난해와 전혀 다른 페이스를 보였습니다.

바냐이아의 전도로 비냘레스가 운이 따르며 우승을 차지했지만 비냘레스의 레이스 랩타임은 지난 Misano 그랑프리에서 독주한 프랑코 모비델리의 레이스 랩타임인 42'02.272보다 빠른 41'55.846초였습니다. 비냘레스는 지난 그랑프리에서 리어 타이어와 프런트 그립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지만 바이크의 밸런스를 다시 세팅하면서 이 부분을 크게 보완할 수 있었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했으며 포디엄에서 하늘을 향해 손가락을 가리킨 것은 바로 자신이었다고 합니다. 이번 우승으로 예선만 빠른 라이더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2위는 Team Suzuki Ecstar의 신성 후안 미르 Joan MIR가 차지했습니다. 후안 미르는 예선 11위로 부진했고 레이스 스타트 후 1랩에서 9위로 포디엄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러나 차근차근 순위를 끌어올리며 연속 포디엄을 기록했습니다.

미르는 2 전 Jerez 리타이어, 3 전 Andalucia 5위, 4 전 Brno 리타이어 이후 Red Bull Ring에서 2위로 첫 포디엄에 올랐고 Styria에서 선두로 우승을 눈앞에 뒀지만 레이스가 중단되는 바람에 재개된 레이스에서 4위로 아쉽게 커리어 첫 우승을 놓친 바 있습니다. 그리고 Misano와 이번 그랑프리에서 연속 포디엄에 오를 정도로 엄청난 페이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GSX-RR에 팀 메이트인 알렉스 린스보다 완벽하게 컨트롤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레드불링에서 포디엄에 오른 후 자신이 빠르다는 것을 알고 이제는 자신감이 생겨서 더 적극적으로 레이스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목표는 우승이지만 미르의 올 시즌 월드 챔피언은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첫 번째 위에서도 썼지만 바이크나 라이더가 서킷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페이스를 유지한다는 점. 2년 차 라이더로 세팅이나 바이크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는다는 점. 현재 MotoGP에서 쿼타라로, 알렉스 린스와 함께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 라이더라는 점.

개인적으로 후안 미르의 올 시즌 월드 챔피언 가능성은 매우 커 보입니다. 레이스는 기복이 심한 라이더보다 꾸준한 라이더가 차지할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인데요. 미르가 월드 챔피언에 등극한다면 Suzuki의 역사를 다시 쓰게 됩니다.

3위는 Red Bull KTM Factory Racing의 폴 에스파가로 Pol ESPARGARO가 차지했습니다.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는 KTM의 포디엄이 이제는 낯설지 않을 정도입니다. FP4 세션에서 좋은 페이스를 보였던 폴 에스파가로가 레이스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은 것입니다.

이번에는 정말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되었는데요. 바로 잭 밀러의 리타이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잭 밀러는 8랩째 알 수 없는 문제로 Pit In 하였고 결국 리타이어 했는데요. 이유는 파비오 쿼타라로의 헬멧 바이저에 붙이는 Film을 떼어냈고 이 필름이 스트레이트 구간에서 잭 밀러의 바이크 에어 필터로 빨려 들어가면서 발생한 것입니다. Pit Road의 경우 마샬들이 기념품처럼 모두 수거해서 자신들이 갖습니다만 트랙에서 필름을 떼어내면 바이크가 지나갈 때 날아다니기 때문에 방치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번에 필름이 결국 문제를 일으키고 만 것입니다. 이런 경우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정말 특이하고 불운한 리타이어였습니다.

 

홈 레이스를 맞은 발렌티노 로씨 Valentino ROSSI는 레이스 초반 T4에서 브레이킹 실수로 전도 200회 포디엄은 다시 다음 그랑프리로 미루게 되었습니다.

4위 Petronas Yamaha SRT의 파비오 쿼타라로는 원래 3위로 체커기를 받았지만 1랩을 남겨둔 시점에서 Track Limit을 벗어나면서 롱랩 페널티가 부과되었지만 페널티를 수행하지 않고 그대로 주행했습니다. 우선 트랙 리밋 페널티는 3회 위반 시 대시보드에 경고가 뜨며 5회 위반 시 롱랩 페널티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쿼타라로는 대시 보드에 아무런 표시가 되지 않았는데 갑자기 롱랩 페널티가 부과되어 놀랐으며 레이스 디렉션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쿼타라로는 롱랩 페널티를 수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3초 페널티를 부과 받았고 이로 인해 폴 에스파가로가 3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그랑프리 우승자인 프랑코 모비델리 Franco MORBIDELLI는 1랩 T4에서 알레익스 에스파가로가 전도하면서 접촉으로 인해 최후미로 밀렸지만 9위로 챔피언십 포인트 7점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챔피언십 포인트 리더인 Ducatid의 안드레아 도비지오소 Andrea DOVIZIOSO는 8위로 포인트 8점을 획득하는데 그쳤습니다. 하지만 도비지오소는 84점으로 포인트 리더의 자리를 지키게 되었는데요. 쿼타라로가 83점으로 1점 차 2위, 비냘레스는 동점이지만 쿼타라로가 먼저 2위의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3위, 후안 미르 80점으로 불과 4점 차 4위입니다. 5위는 모비델리로 20점 차이 64점으로 5위, 잭 밀러도 64점으로 6위인데요. 챔피언십 포인트의 격차가 1위부터 4위까지는 거의 없는 것입니다. 도비지오소는 바이크 문제로 앞으로 남은 그랑프리를 풀어나가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쿼타라로와 비냘레스는 Yamaha가 유리하지 않은 서킷인 Aragon 2회, Valencia 2회가 남아 있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4위 후안 미르는 지금까지의 결과를 종합해보면 가장 유리한 입장에서 남은 그랑프리를 풀어가게 됩니다.

섣불리 예상할 수 없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2020 MotoGP의 월드 챔피언의 향방은 어떻게 될까요.

다음 그랑프리는 스페인 Catalunya에서 개최됩니다.

윤인상 sjlee@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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