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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CB탄생 60주년 기념 월드 프리미어, CB-F 콘셉트

기사승인 2020.04.01  09: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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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CB750F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복원 모델 CB-F 콘셉트. 이 모델은 CB를 상징하는 CB750F 스포츠 네이키드의 콘셉트를 최신 CB1000R 모델 베이스로 만든 콘셉트용 모델이다. 많은 레트로 CB 팬들의 가슴이 설레고 있다.
 
1979년 데뷔한 스포츠 네이키드 바이크 CB750F(수출명 CB900F)를 회상하며 만든 네오 스포츠 카페 CB1000R의 새로운 버전은 더욱 과거 모습에 가깝게 다가갔다.
60년대부터 시작했던 CB 시리즈는 당시 최상의 성능을 가졌으며, 당시로서는 혼다가 전 세계 모터사이클 시장을 놀라게 했던 혁신적인 베스트 셀링 모델 이었다.
 

이번에 공개된 CB-F 콘셉트 개발 시의 캐치프레이즈는 ‘지켜내는 CB, 변혁하는 CB’. 전통과 혁신을 융합한 완성을 목표했다. 1959년의 벤리 CB92 슈퍼 스포츠로부터 역사의 막을 올린 ‘CB’ 브랜드는 2019년에 탄생 60주년을 맞이했다.

그 때 혼다에게는 많은 팬으로부터 다음 CB에 대한 열렬한 기대가 전해졌다고 한다. 혼다가 60주년을 기념해, ‘Next CB'를 찾아 철저하게 논의를 거듭한 결과 도출한 제안의 하나가 이 CB-F CONCEPT다. 월드 프리미어 콘셉트 모델로서 혼다 버츄얼 모터사이클 쇼를 통해 세계 최초 공개했다.

 

새로운 CB-F 콘셉트는 그 유산으로 이어받은 싱글 메가폰 배기장치, 단순한 시트 디자인, 깔끔한 테일 디자인 및 헤드라이트 설계, 그리고 엔진 하우징의 재조립으로 복고풍에 가까운 새로운 콘셉트를 재구성했다.
복고적인 디자인 아래에는 현재 세대에 익숙한 수랭 4행정 직렬 4기통 998cc 엔진, 스포츠 성능에 도움을 주는 도립식 포크, 단면 스윙암, 그리고 싱글 쇽 옵저버로 CB1000R의 최신 엔지니어링이 들어가 있다.

기계적 베이스가 된 혼다 CB1000R은 네오 스포츠 카페의 기함으로, 혼다 스포츠 네이키드 바이크의 가장 최신 버전인 동시에 파워나 운동 성능 면에서 최고수준이다.

컬러는 실버의 바탕에 블루의 스트라이프를 입힌 전통의 스펜서 컬러를 채용했다. 1980년대 초에 AMA 슈퍼 바이크에서 프레디 스펜서가 위세를 떨쳤던 레이서 모델에서 유래해, 그 후 시판차에도 CB750F을 시작으로 CB400SF나 CB1300SF에 스페셜 컬러로 채용되어 왔다.

 

혼다 대변인은 “CB-F 콘셉트는 CB 60주년이라는 이정표를 계기로 CB 시리즈의 역사를 재점검하고 혼다의 대표적인 스포츠 바이크 CB의 전통과 개혁을 철저히 논의했다.”고 말했다.
또 “그 60년 역사에서 CB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북미 등 레이싱에서 CB750F은 적극적인 역할을 한 공적이 있다. 따라서 그 모티브를 따와 최신 기술로 마무리한 도전적인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사실 CB-F 콘셉트는 도쿄 모터쇼에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취소되면서 온라인 공개되었다. 가상 모터사이클 쇼에서 공개된 대표적인 혼다의 콘셉트 모델로 많은 레트로 바이크 팬들에게 선물이 되었다. 앞으로 CB 시리즈의 방향성을 유추할 수 있는 단서로 보기에는 거의 CB 팬을 위한 헌정 모델에 가깝지만, 아무튼 오리지널리티를 고수한 멋진 콘셉트라는 것은 확실하다.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sjlee@ridemag.co.kr

<저작권자 © 라이드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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