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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릭모빌리티 시장의 질적 성장 원년 되어야

기사승인 2018.12.27  11: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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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라운지가 바라보는 2019년 일렉트릭모빌리티

일렉트릭모빌리티 시장에서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2018년이 가고 새로운 기대로 가득찬 2019년의 시작이 코앞이다. 2018년 일렉트릭모빌리티 시장에서 다양한 시도를 한 엠라운지에서 라이드매거진에 희망이 가득찬 글을 보내왔다. 엠라운지는 다가오는 2019년 일렉트릭모빌리티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엠라운지가 바라보는 2019년은 그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또 그들은 시장의 발전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엠라운지 입니다. 일렉트릭모빌리티 제품이 개발되고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입하기 시작한지 수년이 흘렀습니다. 이제 다양한 장소에서 일렉트릭모빌리티 제품들을 자주 볼 수 있게 됐고 일렉트릭모빌리티 제품들을 타고 나타나도 눈여겨보는 사람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일렉트릭모빌리티를 특이한 키덜트족이나 타고 다니는 값비싼 장난감 정도로 바라보는 시각이 많았지만 이제는 사람들의 인식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물론 재미로 타는 사람들이 더 많지만 많은 사람들이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일렉트릭모빌리티 제품들을 사용하고 있어 등교나 출퇴근 등으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특정한 공간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대리기사처럼 업무와 연계해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사람들의 인식도 점차 값비싼 장난감에서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변화하고 있는 중입니다.

사실 2018년 까지 일렉트릭모빌리티 시장은 문제가 있었고 문제를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문제들을 쉬쉬하며 어물쩍 넘어가려고 하는 분위기가 많았습니다. 법적으로도 사람들의 인식적으로도 분명히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그 문제들을 수면 위로 노출시켜 해결할 시도나 노력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크고 작은 사고와 문제들이 계속 이어지자 인식도 나빠졌습니다. 물론 그 사이에 일렉트릭모빌리티 사용자들의 수는 계속 늘어났고 그들의 목소리도 커졌습니다. 2018년에는 일렉트릭모빌리티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들이 수면위로 나타나기 시작했고 그래서 그들의 목소리들이 부딪혀 실질적인 문제들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일렉트릭모빌리티를 차로 인정할 것인지, 어디서 어떻게 탈 것인지, 사고에 대한 대책이나 사고가 났을 때 보험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들이 미디어를 타고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몇 건의 인사사고와 사망사고가 일어나면서 제대로 된 가이드라인이 존재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정부와 지자체 등 다양한 조직에서 일렉트릭모빌리티의 현실적인 가이드라인에 대해 논의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러한 움직임은 다소 늦었다고 볼 수 있지만 아직도 많은 나라에서 일렉트릭모빌리티와 관련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또 너무 많이 늦었다고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중요한 것은 일렉트릭모빌리티가 사람들의 입에 본격적으로 오르내려 현실적인 방안이 정해지는 단계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일렉트릭모빌리티의 존재가 이미 극히 소수가 사용하는 값비싼 장난감이 아니라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고 봐야 합니다. 현실적인 가이드라인이 정해지기 전에 몇 건의 인사사고가 난 점은 무척이나 안타깝지만 어찌 보면 일렉트릭모빌리티가 이동수단으로 인정받아 더 이상의 사고와 피해자를 만들어내지 않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일렉트릭모빌리티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2018년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2019년에는 좀 더 본격적인 논의들이 제대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과정은 일렉트릭모빌리티가 사회와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된 이동수단으로 인정받기 위해서 꼭 넘어야 할 과정이기도 하고 반드시 필요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생각보다 길어질 수도 있고 처리 과정이 복잡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처럼 문제점이 있지만 쉬쉬하며 덮고 지나가거나 만드는 사람, 파는 사람, 타는 사람, 고치는 사람들의 입장이나 의견이 모두 다 따로 놀아 입장 정리조차 안 되던 이전의 시기와는 분명 다른 모습을 보일 것입니다.

일렉트릭모빌리티 시장이 제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질적인 성장시기가 꼭 필요합니다. 이미 양적인 시장은 충분히 커진 상태고 이 시기를 무사히 넘지 못한다면 제대로 된 이동수단으로 인정받기는 2019년에도 계속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물론 지금까지의 과정과 상황을 미루어 예상해 봤을 때 잘 될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아 보이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제조사와 유통사, 그리고 사용자들의 모두 다 함께 인식의 변화를 위한 노력을 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9년이 일렉트릭모빌리티 시장에서 질적인 성장과 제대로 된 가이드라인이 정해지는 한 해가 되길 엠라운지는 기대해봅니다. 오프라인에 국내 최초로 일렉트릭모빌리티를 직접 비교해보고 구입할 수 있는 매장을 오픈하고 사후처리와 관련된 전문가 교육과 함께 소비자들이 믿고서 구입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낸 엠라운지는 올해 더욱 더 많은 노력과 시도를 할 예정입니다. 일렉트릭모빌리티가 당당히 제대로 된 이동수단으로 인정받아 그 편리함과 효율성을 더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엠라운지가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라이드매거진 편집부 sjlee@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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