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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V CF1- 국내 첫 출시! 일상에 세련미를 더한 전기자전거

기사승인 2017.10.26  16: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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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내 자전거 시장에서 단연 돋보이는 제품은 전기자전거다. 이는 국회에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일부개정안을 통과하면서 내년 3월 22일부터 자전거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이유도 들 수 있다. 덕분에 일상과 취미활동 모두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전기자전거가 색다른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기능으로 우리를 찾아오고 있다.

그리고 PSA1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유럽과 아시아에서 수많은 상을 휩쓸었던 베스비(BESV)도 새로운 전기자전거 모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자전거

베스비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인 CF1은 세련된 디자인과 최적의 성능으로 필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프레임은 타고 내리기 편한 L자형 구조로 여성 친화적인 디자인을 담고 있다. 덕분에 나이 성별에 상관없이 누구나 편하게 즐기면서 치마와 같은 일상복을 입고 부담 없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CF1 앞바퀴에 장착한 전기모터와 다운튜브 안으로 집어넣은 배터리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담고 있다. 또 케이블이 프레임 안쪽으로 통과하는 인터널 케이블 라우팅 방식을 적용해 깔끔한 외관을 볼 수 있다. 네이비 컬러를 사용한 CF1 프레임은 핸들바 그립, 안장, 휠 등과 어우러져 클레식한 느낌을 연출한다. 한 마디로 정리하면 모두를 위한 예쁜 자전거다.

CF1에 적용한 알루미늄 프레임은 고난이도의 주행 테크닉과 강성을 필요로 하는 MOTO GP 레이싱 오토바이 프레임 제조 공정을 동일하게 적용했다. 일반 자전거 대비 늘어난 무게와 모터의 강한 힘을 버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 다운튜브와 일체형을 이루는 다이아몬드 형태의 전조등은 약 40lx의 빛을 내고, 깔끔하면서 예쁘다. 거기에 리어 짐받이에 장착된 일체형 후미등은 주야간라이딩 모두를 즐길 수 있게 돕는다. 특히 CF1 후미등은 자동차와 같은 자동점멸기능이 적용되어 어두운 저녁시간에도 안전한 라이딩이 가능하다. 

구동계는 앞 싱글체인링과 뒤 내장 3단 변속장치를 장착했다. 평탄한 지형이 많은 도심 라이딩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기어비다. 또 내장기어로 외장 기어에서 자주 발생하는 변속트러블과 소음 문제를 줄일 수 있다. 휠은 24인치 사이즈를 적용했고, 브레이크가 안으로 내장된 롤러 브레이크를 적용해 비가 오는 날에도 제동능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스템은 타사 제품과 차별화 된 가변 핸들스템을 사용했다. 핸들이 너무 높거나 낮으면 안정적인 조향이 되지 않고 주행감이 떨어진다. 이럴 때 가변 핸들스템을 이용해 타는 사람에 따라 핸들높이와 각도 그리고 위치까지 조정이 가능하다. 사용방법은 원터치 방식으로 가변 핸들스템 왼쪽에 위치한 풀림방지레버를 누르고 각도조절레버를 올려 높낮이를 조절하면 된다. 자전거를 다루는 게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조절할 수 있다.

 

생활밀착형 전기자전거

앞에서 살펴봤듯이 BESV CF1은 디자인과 스펙 모두 일반자전거로 이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거기에 전기모터와 배터리가 장착돼 힘을 덜 들이는 주행이 가능하면서 타기 좋은 편한 자전거가 완성된다.


CF1 앞바퀴에 장착된 전기모터는 250W의 허브모터 방식이다. 이 방식은 전기자전거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구동 시스템으로 높은 성능과 가성비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휠과 모터가 자연스럽게 한 몸을 이뤄 깔끔한 외관을 자랑한다. 허브모터 방식은 크랭크축에 모터가 장착된 센터 드라이브 방식과 달리 구동계와 전기계통이 독립적으로 움직인다. 그렇다보니 구동계의 마모도가 낮고 부품교체 주기도 길어진다.

배터리는 프레임 다운튜브 안에 자리한다. 열쇠를 이용해 배터리 덮개를 열고 손쉽게 탈부착 할 수 있다. CF1은 36V 7Ah 리튬 이온 배터리를 적용했고 제원 상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85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충전시간은 36V 2A 충전기를 사용해 약 4시간 정도 소요된다.

디스플레이는 핸들바 정 중앙에 위치하고 자전거 주행에 필요한 배터리잔량, 주행모드, 최고속도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주행모드는 1/2/3 총 세 가지로 표시되며 숫자가 올라갈 때마다 모터는 더 큰 힘을 발휘한다. 모터가 강한 힘으로 꾸준히 달리게 되면 배터리가 갈 수 있는 총 거리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 경우 중간에 배터리가 소진되지 않도록 힘을 고루 분배하는 것이 중요하다.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정보를 바꾸고 싶다면 왼쪽 손잡이 스위치를 이용해 쉽게 조작할 수 있다. 또한 자동전원 꺼짐 기능이 더해져 불필요한 배터리소모를 줄이고, 보다 편리한 자전거 이용을 돕는다.


꽉 찬 액세서리 구성으로 무장한 CF1

CF1은 사람의 힘과 전기의 힘이 더해져 일반 자전거에 비해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주행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그리고 이런 빵빵한 스펙에 밀리지 않는 꽉찬 액세서리 구성도 빼놓을 수 없다.

먼저 통근, 쇼핑 등 도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CF1은 전용 리어 짐받이를 이용해 간단한 짐을 실을 수 있다. 짧은 거리라도 짐을 메고 자전거를 타기란 쉽지 않다. 일반적으로 드롭아웃 주변과 시트스테이 위쪽의 홀을 이용해 짐받이를 달지만, CF1은 시트 스테이 양쪽으로 각각 두 개의 홀을 만들어 짐받이를 장착했다. 이는 매우 튼튼한 구조로 무거운 짐을 실어도 짐받이가 손상될 확률이 낮다.


또 CF1의 프레임과 짐받이는 같은 컬러를 사용해 클래식한 느낌을 더욱 자아낸다. 만약 짐받이가 불필요하다면 네 개의 볼트를 풀어 쉽게 분리할 수 있다.

그리고 앞뒤 휠에 장착된 머드가드는 비포장 길과 빗물을 만났을 때 옷에 튈 수 있는 이물질로부터 라이더를 보호해준다. 덕분에 라이딩 시작부터 마침까지 쾌적한 느낌을 유지할 수 있다. 체인기름이 묻지 않도록 돕는 체인가드, 어두운 저녁 시간에 뛰어난 시인성을 발휘하는 휠 반사 테이프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CF1의 리어 휠을 살펴보면 한 가지 다른 점을 찾을 수 있다. 바로 자전거를 보관할 때 사용하는 리어 휠 잠금장치다. 평소 자전거를 보관할 때 자물쇠가 없어 당황스러웠던 경험이 한번 쯤 있을 것이다. 그럴 때 열쇠 하나로 자전거를 간단히 보관하는 CF1의 잠금장치는 유용한 장점이다.

평소엔 열쇠를 꽂은 상태에서 사용하고, 자전거 보관 시엔 주황색 레버를 끝까지 눌러 휠에 잠금장치가 걸리도록 한다. 이때 사용하는 열쇠는 자전거 잠금과 배터리 분리 시에 모두 사용할 수 있어 하나만 챙기면 된다. 그렇다보니 자전거 보관에 대한 스트레스가 자연스럽게 줄고 추가적인 액세서리 비용도 줄일 수 있다.

또한 CF1의 헤드셋엔 헤드셋 잠금장치가 달려있어 자전거를 거치하거나 세울 때 핸들의 불필요한 움직임을 줄여준다. 잠금방향은 프리(FREE)와 스톱(STOP)으로 두 가지로 나뉜다. 이 밖에도 다소 무게가 있는 전기자전거를 간편하게 들 수 있는 안장 손잡이, 리어 브레이크 레버와 일체형을 이루는 자전거 벨 등을 적용해 BESV CF1이 사소한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도심 라이딩 최고의 파트너

최근 일상에서 다양한 레저 활동과 취미를 즐길 수 있는 전기자전거가 대거 출시되고 있다. 친환경적인 탈것으로 자동차와 같은 유류비 걱정도 하지 않는다. 사실 전기자전거를 경험해보지 않으면 조작방식이 복잡하고 무섭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먼저 들 수 있다. 하지만 한 번의 시승으로 그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필자는 확신한다. 전기자전거가 궁금할 땐 주저 없이 경험하는 게 가장 빠르다.

그런 면에서 BESV CF1은 우리 일상에 찾아온 반가운 파트너다. 가격은 245만 원으로 시중에 나온 전기자전거 제품에 비해 다소 비싸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L자형의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 꽉찬 액세서리 구성까지 도심 라이프스타일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컬러는 블랙(Black) 네이비(Navy) 화이트(White) 총 세 가지, 무게는 22kg이다.

BESV 전기자전거는 현재 산바다스포츠를 통해 국내 정식으로 수입되고 있다. BESV 공식 홈페이지(http://kr.besv.com)와 SNS(https://www.facebook.com/besv.kr/)를 통해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BESV CF1 제원

프레임 : 알루미늄
모터 시스템 : 독자 개발 파워 드라이브 알고리즘 시스템
시프터 : 시마노 넥서스
뒷 디레일러 : 시마노 넥서스
브레이크 : 시마노 INTER M 롤러 브레이크
타이어 : 듀로, 24×2
모터 : 250W 프론트 허브
센서 : RPM 방식
배터리 : 36V, 7Ah 
주행가능거리 : 85km(라이더 체중 75kg, 25km/h 주행 기준)
무게 : 22kg
색상 : 블랙, 네이비, 화이트
가격 : 245만 

 

이혜주 기자 lhj@ridem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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