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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 세계에 다양한 전기자전거가 출시되고,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그 중 로드바이크부터 MTB, 전기자전거까지 다양한 자전거를 만들고 있는 스페인의 자전거 메이커 오베아(ORBEA)가 유로바이크에서 오베아 게인 E-로드(Orbea Gain E-ROAD)를 공개했다. 이 자전거가 어떤 자전거인지 지금부터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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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기자전거라고 하면 큼지막한 배터리, 무거운 무게, 조금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전기자전거의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건 필자의 생각만은 아닐 것이다. 오베아가 만든 게인 E-로드는 크고 둔탁해 보이는 전기자전거가 아니라 ‘전기자전거처럼 보이지 않는 전기자전거’를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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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아 게인 e-바이크는 다운튜브 내부에 배터리가 들어가는 방식을 채택해 외관상 일반 자전거와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 모터는 리어 허브 모터 방식으로 ‘오베아 게인 허브 드라이브 시스템’이라는 독자 시스템을 채택했으며 250W의 출력을 낼 수 있다. 다운튜브와 BB셸이 만나는 부분에 충전용 단자가 있으며 워터보틀 모양의 추가 배터리를 사용해 주행거리를 늘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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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 시장이 점차 확대되면서 과거 멋스럽지 못한 전기자전거에서 세련되고 자전거 본연의 모습을 갖춘 모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전기자전거는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많은 새로운 장르로 새로운 라이딩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다. 게인 E-로드 이외에도 오베아는 MTB, 하이브리드, 미니벨로 모델도 함께 출시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오베아 공식 홈페이지(https://www.orbea.com/)를 참고하자.
정상원 기자 jsone@ridemag.co.kr